안토니 부진에 지쳤다! 대체자로 ‘9경기 5골 윙어’ 낙점…아스널과 영입 경쟁

김민철 2024. 1. 12.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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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공격수 영입 후보가 윤곽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2일(한국시간) "맨유는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안토니(23)의 대체자로 마이클 올리세(22, 크리스털팰리스)를 낙점했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지난 2022년 아약스를 떠나 맨유에 입성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올겨울 올리세의 영입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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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공격수 영입 후보가 윤곽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12일(한국시간) “맨유는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안토니(23)의 대체자로 마이클 올리세(22, 크리스털팰리스)를 낙점했다”라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지난 2022년 아약스를 떠나 맨유에 입성했다. 빅리그 경험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9,500만 유로(약 1,336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한 탓에 우려의 시선이 쏟아졌다.

이적료에 걸맞은 활약은 찾아볼 수 없었다. 안토니는 프리미어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25경기에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4골 2도움을 올린 것이 전부였다.

올시즌에는 사생활 문제까지 겹쳤다. 안토니는 전 여자친구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 때문에 한동안 1군 선수단에서 제외되는 징계를 받기도 했다.

그 사이 기량은 더욱 하락했다. 안토니는 올시즌 21경기에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단 한 개의 공격 포인트도 올리지 못했다.


인내심이 바닥난 맨유도 대체자를 물색하기 시작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올겨울 올리세의 영입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리세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공격수로 평가된다. 팰리스에서 매끄러운 볼 컨트롤과 정확한 왼발 킥을 증명하면서 창창한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올시즌 분위기도 좋다. 초반 부상을 딛고 리그 9경기에서 5골 1도움을 뽑아내며 지난 시즌을 넘어서는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프랑스의 미래를 이끌 선수라는 평가도 받고 있다. 올리세는 아직 프랑스 대표팀에 승선하지는 못했지만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을 펼치며 기대감을 높이는 중이다.

전문가들의 생각도 마찬가지다. 전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방송을 통해 “올리세는 최고의 팀이 필요로 하는 모든 능력을 갖췄다. 게다가 22세에 불과하다”라고 언급했다.

더불어 “올리세는 어떤 경기에서든 속도, 힘, 스킬, 테크닉으로 상대를 제칠 수 있다. 침착한 마무리 능력까지 겸비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맨유에 좋은 영입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커트오프사이드’는 “올리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안토니 보다 오히려 위험 부담이 덜한 영입이다”라고 설명했다.

맨유행을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맨유뿐만 아니라 아스널도 올리세를 주시하고 있다. 올리세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쟁이 불가피하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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