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마친 프로농구 '부상주의보'…올스타전에도 직격탄

정주희 2024. 1. 12. 18:4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프로농구가 전반기를 마치고 올스타 휴식기를 맞습니다.

오는 일요일에는 '별들의 축제' 올스타전이 열리는데요.

최근 김선형, 허훈 등 간판 선수들이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순위싸움은 물론, 올스타전도 직격탄을 맞게 됐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KCC 허웅이 수훈 선수가 된 최준용에게 얼음 세례를 가합니다.

<최준용 / 부산 KCC> "왔어요? 왔어요? 맞고 (인터뷰) 할게요. 앗 차가워"

3연승을 달리며 상승세 속에 전반기를 마친 KCC.

개막 전 우승 후보 1위였던 KCC는 한 때 8위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서서히 슈퍼팀의 위용을 찾으며 5위까지 올라왔습니다.

프로농구가 반환점을 돌면서 순위 싸움에도 불꽃이 튀고 있습니다.

DB가 한 번도 1위를 뺏기지 않으면서 단독 선두 체제를 구축하는 듯했지만, 12연승을 달린 SK가 2위로 도약하며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여기에 KT와 LG가 뒤를 쫓으며 긴장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강상재 / 원주 DB> "선수들이 입이 닳도록 하는 얘기가 일생일대에 저희가 정말 중요한 기회가 왔기 때문에 이 기회를 꼭 잡아야 한다고…"

짧은 올스타 휴식기를 맞는 프로농구의 최대 화두는 부상입니다.

SK 김선형이 발목 부상으로 최소 4주 결장할 것으로 보이고, KT 허훈은 코뼈 골절 부상 이후 '마스크 투혼'을 펼치던 중 종아리 근육 부상까지 입었습니다.

정관장 아반도는 허리뼈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당해 빨라야 2월 복귀가 예상되고, 삼성 이원석도 코뼈를 다쳐 이탈한 상태입니다.

오는 일요일에 열리는 '축제' 올스타전도 팬 투표에서 2위를 차지한 허훈과 지난 시즌 '덩크왕' 아반도 등 간판선수들이 빠진 채 치러지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