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 '씨맥' 김대호 감독, 솔로 랭크 제재로 1경기 출장 정지

허탁 2024. 1. 12.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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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 '씨맥' 김대호 감독이 솔로 랭크에서의 게임 진행 방해를 이유로 1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광동 측은 개인의 실력으로 인한 패배였을 뿐이라고 항변하면서도, 소명 책임을 다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사과에 나섰다.

라이엇 게임즈는 12일 공식 채널을 통해 2024년 제 1차 e스포츠 제재 사항을 밝혔다. LCK에서 제재를 받은 선수 및 코칭스태프는 총 4인으로 한화생명e스포츠의 최인규 감독, kt 롤스터 소속 선수 '표식' 홍창현, 광동 프릭스 '씨맥' 김대호 감독, 농심 레드포스 '썬' 김태양 코치다. 이 네 명은 모두 솔로 랭크에서 제재를 받은 사실이 밝혀져 징계 대상이 됐다.

솔로 랭크에서 1회 제재를 받은 최인규 감독과 홍창현은 경고에 해당하는 벌금 80만 원의 처분이 내려졌고, 총 3회 이상의 게임 내 제재를 받은 김대호 감독과 김태양 코치에게는 벌금과 함께 1경기 출장 정지 징계가 발표됐다. LCK 규정집에서는 "선수 및 코칭스태프는 리그 오브 레전드 서비스 약관 및 기타 이에 준하는 규정에 위반되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

해당 징계가 발표된 직후 광동 측에서는 징계 사실에 대해 소명하는 입장을 발표했다. 해당 입장에 따르면 김대호 감독은 작년 5월부터 12월까지 총 3회 '고의 게임 진행 방해'를 사유로 제재를 받은 바 있으나 단 한 차례도 고의로 게임 진행을 방해하는, 소위 트롤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광동 측은 총 3회 인게임 제재를 받았고, 첫 번째 제재 당시에는 적극적으로 소명해 제재가 취소됐으나 이후 두 차례 징계 때는 소명에 적극적으로 나서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광동 측은 이어서 "당시 충분한 이의 신청과 소명을 통해 자신의 의도를 알리고 게임 제재를 면할 수 있었음에도 그러지 못한 것은 온전히 김대호 감독의 책임"이라면서 팬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광동은 오는 19일 T1과 개막전에 나서는 가운데, '씨맥' 김대호 감독은 징계로 인해 출전이 불가능할 전망이다.

허탁 기자 (taylo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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