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과기·법조 3인 영입”… 野 “국민 참여 공천제”

유지혜 2024. 1. 1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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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석달 앞두고 제3지대가 세를 불리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과학기술·법조계 인재 영입으로 외연 확장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은 "국내 최초 국민 참여 공천제 실현"을 공언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인 조정훈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레나(56)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의공학교실 교수와 강철호(55) 한국산업협회 회장, 전상범(45) 전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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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을 석달 앞두고 제3지대가 세를 불리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과학기술·법조계 인재 영입으로 외연 확장에 나섰고, 더불어민주당은 “국내 최초 국민 참여 공천제 실현”을 공언했다.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인 조정훈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레나(56) 이화여대 의학전문대학원 의공학교실 교수와 강철호(55) 한국산업협회 회장, 전상범(45) 전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모두 지역구 출마 예정이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중봉 성파대종사를 예방하며 합장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더불어민주당 임혁백 총선 공천관리위원장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제1차 공관위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양산=연합뉴스·뉴스1
이 교수는 미국 MIT 원자핵공학과에서 석·박사를 한 뒤 의료기기 상용화제품 개발을 연구해 왔다. 강 회장은 외교관 출신으로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를 지냈다. 전 전 판사는 독립유공자 전종관 선생의 손자로, 약자와의 동행에 앞장서는 판사라고 인재영입위는 설명했다.

민주당은 공천관리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공천 업무를 본격화했다.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국민이 공천 기준부터 참여해 후보 선정에 참여하고 국민경선을 통해 완결할 수 있는 새로운 민주적인 시스템 공천을 하겠다”며 “민주당 공천에는 친명도, 비명도, 반명도 없고 오직 더불어민주계만 있을 뿐”이라고 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은 홍익표 원내대표에게 “민주당이 하나 돼 총선에서 승리해 대한민국을 바로 세울 계기를 만들어 달라”며 통합적 당 운영을 당부했다.

유지혜·구윤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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