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강 가린다'…막 오르는 카타르 아시안컵
[앵커]
카타르 아시안컵이 내일(13일) 새벽 막이 오릅니다.
약 한 달간의 열전을 앞두고 현지는 이미 들뜬 분위긴데요.
우리 대표팀이 64년 만의 아시아 제패에 나설 시간도 다가오고 있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도하의 밤하늘을 환하게 밝히며 모든 축제 준비를 끝냈다고 알리는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
'축구의 신' 메시가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이곳에서 개최국 카타르와 레바논의 개막전으로 아시안컵의 대장정이 시작됩니다.
다음달 10일까지 약 한달간 열리는 대회에는 총 24개국이 참가해 월드컵이 열린 스타디움을 포함 9곳에서 51경기를 치릅니다.
현지는 이미 축제 분위기입니다.
도하 시내 곳곳에는 아시안컵을 상징하는 마스코트가 내걸렸고, 여러 행사들까지 열리며 도시 전체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조직위 측은 약 6천명의 자원봉사자도 투입하며 아시안컵을 지난 월드컵 수준 대회로 치르기 위한 대비를 마쳤습니다.
<하산 알 쿠와리 / 카타르 아시안컵 마케팅 전무이사> "지금까지 약 90만 장의 티켓을 판매했습니다. 그들이 와서 팀을 응원하고 카타르에서 시간을 즐기며 멋진 여행을 하길 바랍니다."
우리 대표팀은 다음주 월요일 바레인전을 시작으로 64년 만의 아시아 정상 탈환에 나섭니다.
손흥민과 김민재, 이강인 등을 필두로 역대 최강 멤버를 꾸린 대표팀의 우승을 향한 열망은 그 어느때보다 뜨겁습니다.
<클린스만 / 축구대표팀 감독> "매순간 선수들에게 우승할 준비가 됐는지 묻고 있습니다. 이제 그것을 가능하게 할 선수들의 시간입니다. 우리의 아시안컵 우승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아시아 최고 축구 축제, 대망의 결승전은 우리 시간 구정 설 연휴인 다음달 10일 자정에 펼쳐집니다.
대진표상 한일전 성사 가능성이 있어 클린스만호가 숙적 일본을 꺾고 새해 큰 선물을 안길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아시안컵 #개막식 #클린스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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