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과 추격전 벌인 ‘음주운전’ 소방관 구속…“도주 우려”

황병서 2024. 1. 12. 18: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도심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출동한 경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현직 소방관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12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공용물건손상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이날 오후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30분께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사거리에서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 2대와 택시를 추가로 들이받은 혐의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 혐의
경찰 “다음 주 검찰 송치 예정”

[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서울 도심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출동한 경찰차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 현직 소방관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12일 서울 마포경찰서는 전날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공용물건손상 혐의로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이날 오후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 영장이 발부됐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30분께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사거리에서 승용차를 들이받은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차 2대와 택시를 추가로 들이받은 혐의 받는다.

A씨는 경찰과 2㎞가량 추격전을 벌인 끝에 붙잡혔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서울 한 소방서 소속 현직 소방관으로 최근 음주운전으로 직위 해제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다음 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료=이데일리DB)

황병서 (bshwa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