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조7000억원 규모 NXC 지분 공개매각, 수의계약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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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가족이 상속세로 내놓은 넥슨 지주회사 NXC의 지분 4조7000억원가량의 공개 매각(공매)이 수의 계약으로 전환됐다.
12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온라인공매시스템(온비드)에 따르면 NXC 지분 29.3%는 현재 '수의계약가능' 상태로 전환됐다.
2회에 걸쳐 유효한 입찰이 성립되지 않아 NXC의 지분 공매는 수의계약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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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고(故)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가족이 상속세로 내놓은 넥슨 지주회사 NXC의 지분 4조7000억원가량의 공개 매각(공매)이 수의 계약으로 전환됐다.
12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온라인공매시스템(온비드)에 따르면 NXC 지분 29.3%는 현재 '수의계약가능' 상태로 전환됐다. 입찰 유형 또한 공동·대리입찰이 가능하게 변경됐다.
앞서 NXC의 지분 매각은 두차례 유찰됐다. 총 4조7148억원, 85만1968주에 달하는 물량을 최고가 경쟁 방식으로 매각하려 했는데 입찰자가 없어 1·2차 공매가 불발됐다.
2회에 걸쳐 유효한 입찰이 성립되지 않아 NXC의 지분 공매는 수의계약으로 전환됐다. 대방을 임의로 선택해 매각하는 방식이다. 경쟁입찰의 최저 입찰가보다 높은 금액으로 제안한 곳과 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한편 이마저도 쉽지 않다면 기재부는 매각 조건을 다시 설정해야 한다. 주식의 가격을 인하하거나 시장 상황에 따라 재공매에 나설 수 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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