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사직구장 ‘직관’ 논란에 ‘인증샷’ 공개…“거짓 보도 조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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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2008년 부산 사직구장 야구 관전 사진을 공개한 데 이어 "거짓 보도에 대해서는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앞서 어제(11일) 한 위원장이 2008년 부산지방검찰청 근무시절 사직구장에서 주황색 비닐봉지를 머리에 쓰고 야구를 관람하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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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2008년 부산 사직구장 야구 관전 사진을 공개한 데 이어 “거짓 보도에 대해서는 필요한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앞서 어제(11일) 한 위원장이 2008년 부산지방검찰청 근무시절 사직구장에서 주황색 비닐봉지를 머리에 쓰고 야구를 관람하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한 위원장이 “사직에서 야구를 봤다”고 하자 일부에서 제기한 거짓말 논란을 불식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국민의힘은 한 위원장의 사진을 공유하며 “한 위원장이 2007부터 2009년까지 2년, 2020년 등 두 번에 걸쳐 부산에 살았다”면서 “짧은 인사말에서 몇 줄로 축약해서 세세히 소개하지 못할 정도로 부산에서의 좋은 추억들이 많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도 오늘(12일) 언론공지를 통해 “한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밝힌 것처럼 부산에서 두 번 거주했고, 부산에서의 추억을 회상하는 짧은 인사말에서 몇몇 예를 축약해 말한 것”이라고 재차 설명했습니다.
이어 일부 언론 보도를 거론, “당시 ‘무관중 시기 직관했다’라고 표현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의적 해석하며 한 위원장의 발언을 마치 거짓처럼 호도하는 보도에 깊은 유감을 표하고, 필요한 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어제(11일) 부산에서 열린 당원 간담회에서 “지난 민주당 정권에서 할 일을 제대로 했다는 이유로 네 번 좌천당하고 압수수색도 두 번 당했는데, 그 처음이 바로 이곳 부산이었다”며 “하지만 그 시절이 참 좋았다. 저녁마다 송정 바닷길을 산책했고, 서면 기타 학원에서 기타를 배웠고, 사직에서 롯데 야구를 봤다”고 말했습니다.
이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민주당과 야권 성향의 온라인 사이트에서는 한 위원장이 부산에서 근무했던 2020년엔 코로나19 확산으로 프로야구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다는 지적이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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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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