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장수동서 트레일러 차량 8중 추돌… 7명 경상

이병기 기자 2024. 1. 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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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난 현장 모습. 인천소방본부 제공

 

12일 오후 4시8분께 인천 남동구 장수동 수현사거리 일대에서 자동차를 운송하는 트레일러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들이받아 8중 추돌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운전자 7명이 가벼운 부상을 당했으며, 병원으로 이송한 사람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에 따르면 자동차를 운송하는 트레일러 차량이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밟았으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최초 1t 트럭을 뒤에서 들이받았다. 이어 안전거리가 1~2m에 불과했던 트럭 등 차량 7대가 도미노처럼 앞쪽과 옆쪽에 있던 차량들을 추돌한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가 난 현장 모습. 인천소방본부 제공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28명 등 인원 32명과 장비 10대를 투입해 교통사고를 수습했다.

경찰 관계자는 트레일러 운전자의 음주나 무면허는 없었다”며 “단순 후미 추돌사고로 보험처리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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