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트아크 "에키드나 깨면 최대 레벨 1670 된다"
스마일게이트 '로스트아크'가 12일 리샤의 편지로 1월 31일 나올 '쿠르잔 대륙', '에키드나' 레이드, 상급 재련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CM 리샤는 "최근 여러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렸다. 눈은 한창 오는 동안에도 위험하지만 눈이 온 뒤 땅이 얼면 더욱 위험하다. 부디 큰 피해 없이, 안전한 하루를 보내길 기원한다"며 편지를 시작했다.
첫 카제로스 레이드의 주인공은 로스트아크 윈터 쇼케이스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전 욕망군단장 에키드나다. 에키드나 레이드를 클리어하면 상급 재련 시스템이 개방된다. 상급 재련은 총 20단계까지 할 수 있으며, 최대 아이템 레벨은 1670(에스더 무기 착용 시 1675)까지 상승한다.
■ 신규 대륙 '쿠르잔'
CM 리샤는 최근 기에나의 바다에서 수상한 일이 벌어졌다며 위기를 먼저 해결해야만 쿠르잔 남부에 진입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한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붉은 달이 떠오른 뒤로 아크라시아 곳곳에서 기이한 현상이 발생했다. 기에나의 바다에는 정체 모를 악취가 진동하고 표면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붉은 액체로 잠식되고 있는 중인데 아르데타인은 이미 붉은 액체에 의한 영향을 받기 시작했다.
아르데타인에서는 즉시 붉은 액체 조사에 착수했다. 그리고 붉은 액체의 근원이 쿠르잔으로부터 시작됐다는 사실을 파악한다. CM 리샤는 "대악마 카제로스의 부활이 정말 머지 않은 것 같다"며 위기를 강조한다.
쿠르잔 남부로 진입하기 위해선 붉은 액체를 제거해야 한다. CM 리샤는 붉은 액체 제거를 위해 플레체, 블루홀, 헤적마을 아틀라스 등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받으라고 조언한다.
쿠르잔은 대악마 카제로스의 육체가 봉인된 황폐한 땅이다. 사슬 전쟁 당시 대악마 카제로스의 육체는 안타레스 산의 심장부에 봉인됐지만 화산에서 악한 기운이 끊임없이 흘러나오고 있어 쿠르잔을 더욱 척박한 땅으로 만들고 있다.
CM 리샤는 "쿠르잔은 정말 위험한 대륙이기 때문에 만반의 준비를 갖춘 뒤 모험을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아이템 레벨 1580 이상을 달성하고 볼다이크 월드 퀘스트 '아덴토의 유산'과 카멘 전조 퀘스트 '어스름 끝의 붉은 안개'를 모두 완료하면 쿠르잔 남부로 진입할 수 있다.
쿠르잔과 외부를 잇는 유일한 통로는 '베스페르'다. 쿠르잔은 다른 대륙과의 교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혼돈의 기운으로 붉게 물든 황무지인 베스페르에는 유일하게 외부에서 상륙할 수 있는 낡은 항구가 존재한다.
봉인된 카제로스의 육체를 감시하고 데런들의 동향을 살피기 위해 세이크리아 파견 사제단이 주둔하고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데런들이 사슬전쟁 이후 페이튼을 떠나 척박한 쿠르잔에 정착한 뒤 쿠르잔의 데런들은 수백 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아사르와 비누스, 두 분파로 나뉘었다.
이후 거대한 실마엘 광산과 할의 고대 유적 위에 세워진 아사르 데런들의 마을인 '엘네아드'를 살펴봤다. 엘네아드는 쿠르잔의 유일한 안전 장소다. 아사르 데런은 수장 타무트를 중심으로 혼돈의 세력과 맞서는 중인데 붉은 달이 떠오른 이후 그들의 신변이 위험해진 상황이다.
CM 리샤는 "카제로스 봉인 이후 모두에게 버림받은 저주받은 땅이자 생명체가 거의 자라지 않게 된 척박한 땅 쿠르잔. 그런 곳에서 생존한 데런이라니 얼마나 강한 자들인지 궁금해진다"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 카제로스 레이드 첫 출발 '에키드나'
카제로스와의 전면전을 앞두고 새로운 레이드 타입인 '카제로스 레이드'가 추가된다. 카제로스 레이드는 대악마 카제로스를 상대하기 위해 진행되는 모든 레이드를 통칭하는 개념의 단어다.
카제로스 레이드도 기존 군단장 레이드와 일부 어비스 던전처럼 엔드 콘텐츠로 분류되며 엔드 콘텐츠 골드 보상 횟수를 동일하게 공유한다.
에키드나 레이드는 8인 공격대를 이루어 주간 캐릭터 별 1회의 도전이 가능한 레이드다. 노말, 하드 난이도로 구분되며 총 2개의 관문이 존재한다. 아이템 레벨 커트라인은 노말 난이도 1620 이상, 하드 난이도 1630 이상이다.
에키드나 레이드 1관문 '붉게 찢어진 고원'에서는 들끓는 악마들과 '붉은 재앙 다르키엘'을 상대한다. 에키드나 레이드 2관문은 '희락의 성전 아타락시움'에서 진행된다. 모험가들은 풍성하고 따뜻한 꽃으로 가득한 화원에서 에키드나를 마주한다.
에키드나 레이드에서 처음 등장하는 '연합군 스킬'을 사용하면 일부 에스더를 비롯해 주요 NPC가 등장해 전투를 도와준다. 강력한 피해를 입히거나 적을 도발하는 등 다양한 효과를 지니고 있으므로 전략적 사용이 중요하다.
■ 신규 재련 시스템 '상급 재련'
상급 재련은 장비에 추가적인 능력을 더해주는 새로운 재련 방법이다. 상급 재련 단계가 상승하면 장비의 아이템 레벨과 기본 효과 수치가 상승한다. 상급 재련 1단계 당 아이템 레벨 1이 상승하며, 최대 20단계까지 재련할 수 있다.
에키드나 레이드 1관문을 클리어하면 상급 재련 시스템이 개방되고, 아이템 레벨 1620의 상위 고대 장비 또는 에스더 무기에 상급 재련을 진행할 수 있다. 에스더 무기에 상급 재련을 진행해도 기존 무기 재련 사용 재료와 동일한 재화가 소모된다.
에키드나 레이드 노말 재료 '아그리스의 비늘' 또는 하드 재료 '알키오네의 눈'으로 담금질을 시행한다. 담금질 당 10단계 재련이 활성화되니, 최대 재련인 20단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총 두 번의 담금질이 필요하다. 두 번째 담금질은 하드 재료 '알키오네의 눈'으로만 가능하니 주의해야 한다.
상급 재련 1회에 상승하는 경험치 양은 정해져 있지만, 일정 확률로 대성공하면 더 많은 경험치를 얻는다. 상급 재련 시 태양의 은총, 태양의 가호와 같은 재련 추가 재료를 사용하면 대성공 확률을 더 높일 수 있다.
상급 재련 횟수마다 선조의 가호 구슬 1개가 충전되는데, 선조의 가호 구슬이 6개 충전되었을 때 상급 재련을 하면 선조의 가호가 활성화되는데, 상급 재련 경험치 획득량이 일정량 증가하거나 다음 상급 재련 시 재화가 소모되지 않는 등 유용한 여러 효과 중 하나가 적용된다.
suminh@gametoc.co.kr
Copyright © 게임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