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 앤디 아내’ 이은주, KBS 부당해고 恨 풀었다…5년만 승소 복직

사진=이은주 공식 계정

[뉴스엔 황혜진 기자]

이은주 전 아나운서가 KBS를 상대로 제기한 민사 소송에서 승소했다.

1월 12일 대법원 2부(주심 민유숙 대법관)에서 이은주가 KBS를 상대로 낸 근로에 관한 소송 상고심이 진행됐다.

대법원은 이날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린 2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은주는 2015년 기상캐스터로서 KBS 지역 방송국과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이후 내부 테스트, 아나운서 교육을 거쳐 아나운서 업무를 수행했다. 2018년에는 다른 KBS 지역 방송국과 계약 후 아나운서 업무에 본격적으로 임했다.

KBS는 이듬해인 2019년 신입사원 채용을 통해 신규 인력을 충원했다며 이은주를 아나운서 업무에서 배재했고, 이은주는 KBS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 KBS 해고 처분 이후에는 제주 MBC 아나운서로 재직하다 2022년 5월 퇴사했다.

1심 재판부는 KBS의 손을 들어 줬지만 2심 재판부는 KBS가 이은주를 부당해고했다고 판단했다.

한편 이은주는 2022년 6월 12일 그룹 신화 멤버 앤디(본명 이선호)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약 1년 6개월 동안 교제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