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허츠, 전기차 매각에 삼성SDI 52주 신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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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2차전지 관련 종목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미국 1위 렌터카 업체인 허츠가 전기차 2만 대를 매각하고 내연기관차로 바꾸기로 결정하면서다.
허츠는 친환경차 도입 흐름에 맞춰 전기차 보유를 5만 대까지 늘렸으나 유지 비용 등을 이유로 전체 전기차의 40%인 2만 대를 매각했다.
국내 2차전지 관련주도 허츠발(發) 악재에 주가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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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가 52주 신저가를 기록하는 등 2차전지 관련 종목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미국 1위 렌터카 업체인 허츠가 전기차 2만 대를 매각하고 내연기관차로 바꾸기로 결정하면서다. 전기차 전환 흐름에 역행하는 움직임이다.
12일 삼성SDI는 2.04% 내린 40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허츠는 친환경차 도입 흐름에 맞춰 전기차 보유를 5만 대까지 늘렸으나 유지 비용 등을 이유로 전체 전기차의 40%인 2만 대를 매각했다. 국내 2차전지 관련주도 허츠발(發) 악재에 주가가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0.6%), SK이노베이션(1.6%), 포스코퓨처엠(2.6%), 에코프로(2.6%), 엘앤에프(5.6%), 천보(1.0%) 등의 주가가 줄줄이 떨어졌다. 미국 증시에서는 전날 테슬라가 2.87% 하락했고, 리비안도 1.47% 내렸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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