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CES] "우리도 '테크' 챙겨야"…라스베이거스 찾는 금융 수장들

류정현 기자 2024. 1. 12.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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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혁 신한은행장이 'CES 2024'에 마련된 신한은행 부스에서 전시물을 감상하고 있다. (자료: 신한은행)]

국내 금융권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인 CES 현장에 집결했습니다.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등이 CES에 참석해 금융과 기술의 접합지점을 고민했습니다.

1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함 회장은 올해 CES 행사에 참석했습니다. 그룹 인공지능(AI)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 직원들과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경험했습니다. 함 회장은 지난해에도 그룹 내 관계사에서 선발한 책임자들과 함께 CES를 참관했습니다.

신한은행에서도 정상혁 은행장이 직원 12명과 함께 CES행을 선택했습니다. 국내 은행 중 유일하게 부스를 차린 신한은행은 AI은행원, 스마트키오스크, 신한 홈뱅크 등의 미래형 체험형 공간을 선보였습니다.

신한은행은 다양한 인사와의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쓴다는 방침입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24시·365일 에브리웨어 뱅크(Everywhere Bank)를 표방하고 있다”며 “디지털 전략을 토대로 미래 영업점의 형태를 제시하는 콘셉트로 부스를 꾸밀 예정이다”고 했습니다.

KB금융은 KB경영연구소와 디지털 부서 실무자를 중심으로 참관단을 구성했습니다.

먼저 KB국민은행에서는 데이터 지원부에서 실무자 총 3명이 CES를 참관합니다. 보험업권에서는 현대해상 디지털전략본부를 이끄는 정규완 상무가 CES 현장을 찾습니다.

금융권 임원들이 CES를 찾는 이유는 금융산업에서도 최신 기술과의 접목이 필수라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은행과 보험사 등이 디지털 전환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회사도 디지털 전환, 최신 기술과의 접목이 필수적인 상황"이라며 "CES에서 트렌드를 파악해야 앞으로 어느 분야에 투자할지 기준을 세울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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