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도산 매장서 퍼렐 윌리엄스의 첫 남성복 컬렉션 공개

조한송 기자 2024. 1. 1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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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비통이 서울 도산 스토어에서 올해 봄·여름 시즌 남성복 컬렉션을 공개했다.

루이 비통의 남성 컬렉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퍼렐 윌리엄스가 처음 선보인 이번 컬렉션에는 루이 비통의 브랜드 정체성과 그의 독창성이 표현됐다.

퍼렐 윌리엄스는 루이 비통의 헤리티지인 모노그램 패턴부터 다미에 패턴과 카모플라쥬 패턴을 결합한 '다모플라쥬' 패턴을 이번 컬렉션전반에 녹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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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 비통이 서울 도산 스토어에서 올해 봄·여름 시즌 남성복 컬렉션을 공개했다.

루이 비통의 남성 컬렉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 퍼렐 윌리엄스가 처음 선보인 이번 컬렉션에는 루이 비통의 브랜드 정체성과 그의 독창성이 표현됐다. 퍼렐 윌리엄스는 13차례나 그래미를 수상한 래퍼이자 힙합 가수, 음악 프로듀서다. 옷 잘입는 가수로 알려지다 지난해 루이 비통 남성 부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에 올랐고 이번 시즌 첫 컬렉션을 냈다.

이번 시즌 루이 비통의 남성 컬렉션은 생명의 원천인 태양에 주목했다. 태양에서 받은 영감은 의상과 액세서리에 입힌 금속 장식 등 컬렉션 전반에 표현됐다. 이에 걸맞게 이번 시즌 매장 외관은 물론 내부 곳곳은 금색으로 도포됐다. 루이 비통 도산 스토어는 각 시즌에 맞게 제품과 매장 내외부 디자인을 바꾸는 전환형 매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퍼렐 윌리엄스는 루이 비통의 헤리티지인 모노그램 패턴부터 다미에 패턴과 카모플라쥬 패턴을 결합한 '다모플라쥬' 패턴을 이번 컬렉션전반에 녹여냈다.이번 컬렉션에는 퍼렐 윌리엄스의 상징인 진주와 크리스탈이 가미된 의상들이 눈에 띄었다. 루이 비통만의 화려함을 선보이면서도 캐주얼한 스타일을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이번 컬렉션 전반에 걸쳐 루이 비통의 이니셜은 'LVERS'로 표현됐다. 이는 퍼렐 윌리엄스의 고향인 버지니아 주의 슬로건인 '사랑하는 이를 위한 버지니아(Virginia is for lovers)'에서 따온 것이다. 글로벌 공동체 문화와 따뜻함, 행복, 환영을 주축으로 삼는 정신을 의미한다.

매장의 3층은 카페 공간으로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퍼렐 윌리엄스의 스트리트 패션에 영감을 받아 한국의 대표적인 스트리트 푸드인 붕어빵을 루이 비통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메뉴를 선보인다.도산 스토어만의 특별한 인테리어를 추억으로 남길 수 있는 포토 부스와 새해를 맞아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은 엽서를 보낼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퍼렐 윌리엄스는 "이번 남성 컬렉션은 댄디, 컴포트, 리조트, 스포츠 등을 키워드로 매 시즌 선보이는 주력 제품들까지 누구에게나 어느 곳에든 어울릴 수 있는 디자인을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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