벵거도 버린 아스널 최악의 수비수... 아직도 팀을 못 구했다

남정훈 2024. 1. 1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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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타피는 아직도 팀을 구하지 못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2일(한국 시간) "아르센 벵거 감독 시절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아스널로 이적한 전 아스널 스타가 31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소속팀 없이 지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벵거 감독이 아스널에서 영입한 선수들 중 2016년 여름 3,500만 파운드(약 587억 원)가 넘는 이적료로 아스널로 이적한 슈코드란 무스타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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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남정훈 기자= 무스타피는 아직도 팀을 구하지 못했다.

스포츠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12일(한국 시간) “아르센 벵거 감독 시절 거액의 이적료를 받고 아스널로 이적한 전 아스널 스타가 31세의 나이에도 여전히 소속팀 없이 지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벵거는 아스널의 감독 시절, 아스널에서 화려한 커리어를 쌓은 선수들을 현명하게 영입했다. 그는 티에리 앙리, 패트릭 비에이라, 로베르트 피레스 등을 영입하며 프랑스 대표팀 핵심들을 잘 키워나갔다.

앙리는 아스널에서 226골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웠고, 비에이라는 주장으로서 아스널을 국내 리그에서 성공으로 이끌며 세 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벵거 감독이 아스널에서 영입한 선수들 중 2016년 여름 3,500만 파운드(약 587억 원)가 넘는 이적료로 아스널로 이적한 슈코드란 무스타피도 있다.

무스타피는 단점이 무수히 많은 선수다. 무스타피는 빌드업을 좋아하는데 잘하지는 못한다. 무리하게 나가다가 한번 실수해서 상대방에게 역습 찬스를 내주거나, 패스를 실수해서 상대방에게 공격 기회를 내주는 일이 잦다.

또한 형편없는 커맨딩과 라인 맞추기, 그리고 그 과정에서 나오는 다른 수비수들을 향한 남 탓이 팬들을 화나게 만든다. 아스널의 실점 및 위험 수비 장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 두 손을 위로 들고 동료들을 타박하는 무스타피의 모습인데, 문제는 그 실점이나 위험 장면의 1등 공신이 바로 본인이다.

무스타피의 이적은 무스타피의 영입에 평소보다 더 큰 역할을 한 이반 가지디스 전 최고 경영자가 주도한 것이었다. 벵거 감독과 그의 스카우트 팀은 무스타피가 발렌시아에서 합류하기 전에는 무스타피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었었다.

무스타피는 아스널을 떠나기 전까지 4시즌 동안 아스널에서 활약하며 151경기에 출전했고, 아스널이 두 번의 FA컵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팬들에게 엄청난 비판을 받으며 팀을 떠난 무스타피는 샬케로 갔다가 레반테와 계약을 체결하며 스페인 라리가로 복귀했다.

그는 레반테와 2년 계약을 체결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경기 출전 시간이 줄어들면서 거의 출전하지 못했고, 클럽에 있는 동안 단 15경기만 뛰었다. 레반테와의 계약이 만료된 무스타피는 현재 소속팀이 없는 상태다.

무스타피가 이번 달에 이적을 성사시키지 못하면 자유 계약 선수이기 때문에 1월 이후에 이적할 수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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