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엄마, 고백할 이야기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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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엄마에게 말하지 않는 비밀이 하나쯤은 있다.
엄마에게 상처를 줄까 봐, 내 상처를 끄집어내게 될까 봐. 나와 한때 한몸이던,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타인' 엄마이기에 오히려 나누지 못하는 대화들이 있다.
최근 국내 출간된 <엄마와 내가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 은 작가 15명의 '엄마에게 말하지 않는 비밀' 혹은 '엄마와 이야기하지 않는 나의 상처'에 대한 고백을 담았다. 엄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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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필게이트 등 지음
이윤실 옮김
문학동네 / 368쪽│1만7000원
누구에게나 엄마에게 말하지 않는 비밀이 하나쯤은 있다. 엄마에게 상처를 줄까 봐, 내 상처를 끄집어내게 될까 봐…. 나와 한때 한몸이던,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타인’ 엄마이기에 오히려 나누지 못하는 대화들이 있다.
최근 국내 출간된 <엄마와 내가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은 작가 15명의 ‘엄마에게 말하지 않는 비밀’ 혹은 ‘엄마와 이야기하지 않는 나의 상처’에 대한 고백을 담았다. 단순히 신변잡기적인 글이라면 굳이 독자들이 이들의 글을 읽을 필요는 없을 것이다. ‘엄마와 내가 이야기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대담하고 진솔한 고백은 모성 신화 반기로 이어진다. 그 어떤 엄마도 완벽하지 않고, 모든 자식이 엄마와 이상적 관계를 맺는 건 아니다.
영국 가디언미디어그룹이 매주 일요일 발행하는 옵서버는 이 책에 대해 “우리가 왜 ‘모성 신화’로 눈을 가린 채 어머니도 다른 사람과 마찬가지로 각양각색의 복잡한 인간일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는지 묻는다”고 평했다.
구은서 기자 k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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