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규 광주시의원 "광주송정역 장애인주차구역 개선 필요"

광주송정역에서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까지 거리가 너무 멀어 장애인 주차 구역을 이전하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주시의회 서용규(더불어민주당·비례) 의원은 12일 "광주송정역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은 입구와 최대한 가까운 위치에 설치돼야 하는데, 송정역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이 있는 주차빌딩에서 500m나 떨어져 있다"고 지적했다.

서 의원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을 송정역사 바로 옆에 자리 잡은 광주지방철도경비대 직원 주차장이나 송정역 광장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서 의원은 광주송정역 현장 점검을 통해 장애인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배리어 프리'(Barrier Free·장애물 없는 생활 환경) 인증 여부, 장애인 주차요금 50% 인상 사유등에 대한 개선을 요구했다.

이밖에 최근 장애인단체 대표의 열차 탑승 과정에서 발생한 불친절 민원에 대해서도 담당자 징계와 함께 전 직원 인권 교육 등을 통한 개선을 요구했다.

서 의원은 "주차구역 이전, 장애인 주차요금 원상 회복 등을 위해 장애인단체 및 시민단체와 연대해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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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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