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제니’ 박준금 대굴욕…“대갈장군 돼”
김지우 기자 2024. 1. 12. 18:10
배우 박준금이 난해한 모자 디자인에 굴욕을 맛봤다.
11일 유튜브 채널 ‘매거진 준금’에는 박준금의 모자 소개 영상이 올라왔다.
박준금은 “평상시에 모자를 많이 쓰진 않는다. 스타일링을 제대로 못 했다거나, 갑자기 누굴 만나야 하는데 머리 꼴이 엉망일 때 모자가 필요하다”면서 “평범한 디자인은 없는 거 같다. 모자는 컬러 매치가 잘 돼야 패션의 완성이다”고 말했다.
먼저 박준금은 “웃긴 모자 한번 보여드리겠다”며 검은색과 분홍색이 조화를 이룬 모자를 소개했다. 박준금은 “사서 한 번도 안 쓴 모자다. 예뻐서 샀는데 잘못하면 대갈장군, 머리가 커 보인다. 큰 바위 얼굴이 될 수 있어서 잘 손이 안 갔다”면서 “한번 보세요”라며 모자를 착용했다.
다소 커다란 모자를 착용한 박준금의 모습에 제작진은 빵 터졌다. 민망해진 박준금이 “웃긴가요?”라고 하자 제작진은 “미용실 두피 캐어 모자 같다. 스팀 나올 것 같다”고 해 박준금을 K.O. 시켰다.
이후 박준금은 “이건 박술녀 선생님한테 선물 받은 모자다. 여기 일부러 (털을) 다신 것 같다. 컬러감이 되게 예쁘다”며 깜짝 친분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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