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스 초이스, 또 받을까?"…정국, 美 PCA 4개 부문 후보

김지호 2024. 1. 1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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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스 초이스 어워드'는 올해로 49회를 맞는 미국의 대중문화 시상식이다.

정국은 '올해의 남성 아티스트', '올해의 팝 아티스트', '올해의 뉴 아티스트', '올해의 컬래버레이션 송'(세븐) 등 4개 부문 후보가 됐다.

정국은 이로써 K팝 솔로 가수 중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역대 가장 많이 후보에 오른 아티스트가 됐다.

정국은 '2022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처음으로 이 상을 받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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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patch=김지호기자] '방탄소년단' 정국이 '2024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2024 People's Choice Awards)에서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는 올해로 49회를 맞는 미국의 대중문화 시상식이다. 영화, TV, 음악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른다. 대중의 투표로 수상자를 가린다. 올해 트로피 주인공은 다음달 18일, 미국 방송 채널 NBC, E!와 스트리밍 서비스 '피콕'(Peacock)을 통해 발표한다. 

'2024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수상 후보 명단이 11일(이하 현지시간) 공개됐다. 정국은 '올해의 남성 아티스트', '올해의 팝 아티스트', '올해의 뉴 아티스트', '올해의 컬래버레이션 송'(세븐) 등 4개 부문 후보가 됐다.

정국은 이로써 K팝 솔로 가수 중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역대 가장 많이 후보에 오른 아티스트가 됐다. 그룹으로는 방탄소년단이 지난 2018년과 2020년, 각각 4개 부문의 수상 후보로 노미네이트됐다.

지난해 글로벌 음악시장은 여성 아티스트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테일러 스위프트, 도자 캣, 마일리 사이러스 등이다. 정국은 이번 시상식의 '올해의 팝 아티스트' 부문에 남성 가수로 유일하게 지명됐다.  

'올해의 컬래버레이션 송' 상은 2연속으로 노린다. 정국은 '2022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처음으로 이 상을 받았었다. 당시 찰리 푸스와의 협업곡 '레프트 앤 라이트'로 트로피를 가져갔다.

'올해의 남성 아티스트' 부문에선 모건 월렌, 배드 버니, 위켄드, 드레이크 등과 경쟁한다. 모건 월렌은 지난해 빌보드 '핫100'에서 총 16회나 1위를 차지했다. 나머지 아티스트들은 2023년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에서 가장 많이 재생된 곡 2~4위를 보유 중이다. 

정국은 지난해 첫 솔로 싱글 '세븐'을 발표했다. '세븐'은 발표 즉시 미국 빌보드 '핫100' 1위로 직행했다.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100에선 3위에 올랐다. 스포티파이 기준, 전 세계 최단 기간(108일) 10억 스트리밍도 달성했다. 

이 곡으로 지난해 9월 '2023 MTV 비디오 뮤직 어워드'에서 이 곡으로 '송 오브 서머'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2023 MTV 유럽 뮤직 어워드'에서 '베스트 송'과 '베스트 K팝' 트로피도 거머쥐었다. '2023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선 톱 글로벌 K팝송을 수상했다. 

<사진제공=빅히트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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