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희정·조아연 등 용띠 스타들, 갑진년 맞아 희망찬 각오 다짐

이태권 2024. 1. 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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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를 맞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용띠 스타들이 희망찬 각오를 전했다.

대표적인 용띠 스타는 임희정, 조아연, 정윤지(23)다.

세명 모두 "올해는 용의 해를 맞아 2023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내겠다"고 각오를 다짐했다.

KLPGA투어 3년차를 맞는 홍진영2도 "아쉬웠던 점을 보완해 2024시즌에 생애 첫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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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태권 기자]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를 맞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용띠 스타들이 희망찬 각오를 전했다.

대표적인 용띠 스타는 임희정, 조아연, 정윤지(23)다. 아마추어시절 국가대표로 활동했던 이들은 지난해 공교롭게 모두 우승의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 세명 모두 "올해는 용의 해를 맞아 2023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내겠다"고 각오를 다짐했다.

임희정은 "2023시즌은 나만의 골프를 만들어가는 한 해였다.”라면서 “좋았던 순간도 많았지만, 힘든 순간들을 잘 버텨낸 스스로에게 칭찬해 주고 싶다.”라고 돌아보며 "2024시즌에는 매 샷을 열심히 치는 골프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임희정은 최근 골프 용품 런칭 행사에서 비거리가 늘었다고 근황을 전하며 파5홀 버디율 1위에 대한 욕심을 숨기지 않기도 했다.

지난해를 무관으로 보낸 조아연 역시 "2023시즌은 몸이 좋지 않은 상태여서 아쉽기도 하고 힘들기도 했던 시즌이었다.”라면서 “2024시즌을 건강하고 좋은 컨디션으로 보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좀 더 성장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윤지 역시 “2024시즌에는 행복하게 웃는 모습을 자주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즐겁게 시즌에 임할 뜻을 밝혔다.

용띠 스타들이 이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지난 2022년 한화클래식과 지난해 한국여자오픈 골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홍지원도 올해를 기대하고 있다. 홍지원은 "그랜드슬램 달성을 위해 2024시즌에도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면서 “올해 더 멋진 플레이를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할 테니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KLPGA투어 3년차를 맞는 홍진영2도 "아쉬웠던 점을 보완해 2024시즌에 생애 첫 우승을 노려보겠다"고 다짐했다.

정규투어에 재입성한 용띠 선수도 있다. 윤화영과 정수빈이다. 윤화영은 2021시즌 정규투어에 입성했지만 지난해 시드를 확보하지 못하고 드림투어에서 뛰었다. 이후 시드순위전 본선에서 33위를 기록하며 정규투어 출전권을 따낸 윤화영은 "지난해 힘든 날도 많았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견딘 결과 정규투어 복귀의 기회를 잡은 것 같다"고 돌아보며 "2024년이 끝날 즈음 한 해를 돌아봤을때 아쉬움이 느껴지지 않도록 더욱 성장해 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지난해 드림투어 상금 순위 15위로 정규투어에 복귀하게 된 정수빈 역시 "다시 정규투어에 돌아온만큼 준비를 잘해서 생애 첫 우승을 꼭 차지하고 싶다"고 마음을 다잡았다.

(사진=KLPGA제공)

뉴스엔 이태권 ag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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