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자이언츠 투수 박세웅, 외가 거제에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

“국민에게 받은 사랑, 지역사회에 환원”

12일 경남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박종우 거제시장과 롯데자이언츠 박세웅선수가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있다.(거제시 제공)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거제시는 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투수 박세웅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12일 밝혔다.

박세웅은 평소에도 꾸준한 선행을 펼쳐 1억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하다.

연초면 야부마을이 외가인 박세웅은 “야구선수로서 국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엄마 품 같은 마음의 고향 거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거제의 야구 꿈나무들을 위한 재능기부도 생각하고 있다. 항상 거제를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야구뿐 아니라 나눔 실천에도 1등인 박세웅 선수의 고향사랑기부 동참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랜 롯데팬으로서 박 선수의 활약을 늘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