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덴마크 6개월 차…“가족 같아” (나 혼자 산다)
축구 선수 조규성이 덴마크에서 따스한 가족애를 느낀다.
오늘(12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지난해 덴마크의 명문 구단 FC 미트윌란에 이적한 조규성의 일상이 공개된다.
조규성은 아침 호수 입수 극기 훈련(?)을 마친 후 FC 미트윌란 클럽하우스로 향한다. FC 미트윌란은 덴마크 ‘수페르리가’ 3회 우승, 2023년 덴마크 내 1위를 유지한 축구 명문 구단. 조규성은 가족을 중시하는 문화가 반영된 팀 분위기를 소개하며 “가족 같은 분위기가 정말 좋다”고 만족감을 드러낸다.
그는 클럽하우스 식당 옆에 자리한 마사지실에서 마사지를 받는다. 그런데 한의원 스멜이 느껴지는 부항을 뜨는 조규성의 모습이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마사지 후 조규성의 등에 남은 선명한 부항 자국이 왠지 모르게 친숙해 폭소를 유발한다.
덴마크의 건강식 메뉴로 가볍게 점심 식사를 마친 조규성은 실내 헬스 트레이닝장에서 준비 운동 후 동료들과 함께 초대형 실내 경기장으로 이동한다. 넓은 잔디밭이 펼쳐진 FC 미트윌란의 초대형 실내 경기장 규모가 감탄을 자아낸다. 조규성과 선수들은 시합을 하루 앞두고 팀 훈련에 돌입한다. 조규성은 장발을 휘날리며 FC 미트윌란의 상징인 늑대처럼 경기장을 누빈다.
조규성은 멕시코에서 온 팀 통역사이자 코치 로드리고 가족의 집에 들른다. 로드리고 가족은 조규성이 덴마크에 처음 왔을 때부터 가족처럼 도와주고 대해준 인연. 그런데 로드리고 집에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격렬한 눈싸움이 벌어져 조규성을 당황케 한다.
그런가 하면, 조규성은 로드리고 가족과 보드게임 한판을 벌이는데 K-술자리 게임과 벌칙을 알려주며 한류 전도사로 활약한다고. 덴마크에서 산 지 6개월밖에 안 됐지만, 덴마크 문화와 사람들에게 완벽하게 적응한 조규성의 이야기는 오늘(1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김지우 온라인기자 zwo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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