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진기 하나로 심전도·체온까지 측정

이상덕 기자(asiris27@mk.co.kr) 2024. 1. 12.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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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는 다양한 이색 제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만능청진기, 뇌 훈련 헤드셋, 인공지능(AI) 새 먹이통 같은 것들이다.

위딩스(Withings)가 발표한 '빔오(BeamO)'는 만능 의료기기로, 4개 제품이 하나로 통합된 것이 특징이다.

센스아이(Sens.ai)는 뇌 훈련 헤드셋이라는 기묘한 제품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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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끈 이색제품들
버드파이가 선보인 AI 먹이통. 버드파이

지난 9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4에는 다양한 이색 제품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만능청진기, 뇌 훈련 헤드셋, 인공지능(AI) 새 먹이통 같은 것들이다.

위딩스(Withings)가 발표한 '빔오(BeamO)'는 만능 의료기기로, 4개 제품이 하나로 통합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제품에는 심전도(ECG), 산소포화계, 청진기, 체온계가 결합돼 있다. 빔오는 광파 센서와 음향 정보를 사용해 혈류 패턴을 감지하고, 단일 리드 ECG를 통해 혈중 산소포화도(SpO2) 수준과 심박수를 측정한다.

센스아이(Sens.ai)는 뇌 훈련 헤드셋이라는 기묘한 제품을 선보였다. 뇌파를 읽어내고 광자극을 활용해 뇌를 활성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창의력, 의사결정 능력, 명료한 사고, 집중력 향상 등 다양한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버드파이(Birdfy)는 AI를 활용한 스마트 조류 관찰 기기를 출시했다. 사용자가 자신의 정원에서 다양한 종류의 새들을 관찰하고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특히 AI를 활용해 6000여 종의 새를 자동으로 식별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이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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