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지난해 美서 165만대 판매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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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가 지난해 미국에서 165만대 넘게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해 미국에서 전년 대비 12.1% 증가한 165만 2821대를 판매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한해 미국에서 전년 대비 52.3% 증가한 총 27만 8122대의 친환경 차를 판매했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친환경차 누적판매 100만대를 훌쩍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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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현대차·기아가 지난해 미국에서 165만대 넘게 차량을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 시장 진출 후 연간 150만대 이상을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판매량으로 미국 내 완성차 판매 4위에 처음 올라섰다. 오토모티브뉴스가 집계한 업체별 판매 실적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스텔란티스(153만 3670대)를 제치고 GM(257만 7662대), 도요타(224만 8477대), 포드(198만 1332대)에 이어 4위를 차지했다. 2021년부터 혼다를 제치고 처음 5위에 오른 지 2년 만에 스텔란티스까지 넘어선 것이다.
괄목할 판매 성장을 이뤄낸 건 미국 자동차 대세로 떠오른 친환경 차와 고급 차, 레저용(RV)차 인기 덕분이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한해 미국에서 전년 대비 52.3% 증가한 총 27만 8122대의 친환경 차를 판매했다. 친환경차 판매랑이 늘면서 시장 점유율도 지난 2021년 23.7%에서 지난해(추정치) 23.9%를 기록한 것으로 점쳐진다.
현대차·기아는 올해 친환경차 누적판매 100만대를 훌쩍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누적 기준 친환경차 판매량은 총 94만6962대다.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가 75만926대, 전기차는 19만4279대, 수소전기차가 1757대 각각 판매됐다.
박민 (parkm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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