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북한인권센터’ 예술 특별고문에 세계적 예술가 유근상 총장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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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오는 2026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건립하는 '국립북한인권센터'의 예술 특별고문에, 유근상 이탈리아 국립문화재복원대학 총장을 위촉했습니다.
유 총장은 오늘(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유관순 열사 가족의 직계 후손으로서 북한 동포의 고난과 한반도 분단을 예술의 힘으로 위로하는 게 나라를 사랑하는 예술가로서의 사명"이라며 "북한인권센터를 통해 북한 인권을 증진하는 일에 깊게 동참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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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가 오는 2026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건립하는 ‘국립북한인권센터’의 예술 특별고문에, 유근상 이탈리아 국립문화재복원대학 총장을 위촉했습니다.
유 총장은 오늘(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유관순 열사 가족의 직계 후손으로서 북한 동포의 고난과 한반도 분단을 예술의 힘으로 위로하는 게 나라를 사랑하는 예술가로서의 사명”이라며 “북한인권센터를 통해 북한 인권을 증진하는 일에 깊게 동참하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도 “국립북한인권센터는 북한 주민의 열악한 인권 상황을 전 세계에 알리는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며 “유 총장 도움을 받아 북한인권센터 건물이 상징성과 예술성을 모두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통일부는 총 사업비 260억 원을 들여 북한 인권 실태·평화 통일 비전 관련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 등을 갖춘 북한인권센터를, 오는 2026년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건립한다는 계획입니다. 부지는 서울 강서구 마곡 일대 국유지로 잠정 결정됐습니다.
유 총장은 이탈리아에서 40여 년간 회화와 조형 예술가로 활발하게 활동했으며, 이탈리아 미술대전 대상 등 많은 미술상을 받고 메디치 가문의 제3대 후원작가로 선정되는 등 예술성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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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철 기자 (manofstee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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