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美, 대만 평화 위해 '대만 독립' 반대하고 中 통일 지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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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가 대만 총통 선거를 하루 앞두고 미국에 "대만해협 평화와 안정을 원한다면 '대만 독립'에 반대하라"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대만 독립'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가장 큰 위협이자 실패할 수 밖에 없고 돌아올 수 없는 길"이라며 "미국의 지도자들은 그간 여러차례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고수하고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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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등 후티 반군 공습에 "관련 당사국 냉정 유지해야"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외교부가 대만 총통 선거를 하루 앞두고 미국에 "대만해협 평화와 안정을 원한다면 '대만 독립'에 반대하라"고 밝혔다.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대만 독립'은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에 가장 큰 위협이자 실패할 수 밖에 없고 돌아올 수 없는 길"이라며 "미국의 지도자들은 그간 여러차례 하나의 중국 정책을 고수하고 '대만 독립'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마오닝 대변인은 "미국은 약속을 준수하고 대만 관련 문제를 신중하고 적절하게 처리해야 한다"며 "대만과 공식적인 왕래를 중단하고 '대만 독립' 분열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을 중단하고 어떤 형태로든 대만 선거에 개입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진심으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기를 원한다면 '대만 독립'에 반대하고 중국의 평화적 통일을 지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중국 외교부는 홍해상에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데 대해서도 우려를 표했다. 앞서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는 예멘 후티반군이 두달째 홍해상에서 민간인 선박을 잇달아 공격하자 미국과 영국이 후티반군을 상대로 표적 공습을 단행했다.
마오 대변인은 "관련 당사국들이 더 이상의 충돌을 피하기 위해 냉정과 자제를 유지할 것을 촉구한다"며 "홍해는 중요한 국제 화물 및 에너지의 수송로로 우리는 모든 관련 당사자가 이 지역 안전과 안정을 유지하기 위해 건설적이고 책임감 있는 역할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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