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자신감 가득한 정우영 "우승하기 위해 잘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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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정우영은 1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진행된 대표팀의 둘째 날 훈련을 앞두고 "지난해 12월부터 국내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많은 훈련을 했다"면서 "카타르로 넘어오니 이제 대회가 개막한다는 것을 실감한다. 우승하기 위해 잘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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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하(카타르)=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축구대표팀의 공격수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정우영은 1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진행된 대표팀의 둘째 날 훈련을 앞두고 "지난해 12월부터 국내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많은 훈련을 했다"면서 "카타르로 넘어오니 이제 대회가 개막한다는 것을 실감한다. 우승하기 위해 잘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정우영은 외신 기자로부터 '한국이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의 질문에 길게 고민하지 않고 "예스"라고 답하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이런 자신감은 좋은 팀 분위기와 잘 준비된 선수들의 몸 상태에서 나왔다.
정우영은 "팀 분위기가 매우 좋다. 지난해 12월부터 모두가 활기차게 운동을 하고 있다. 형들도 어린 선수들에게 먼저 장난을 치고, 어린 선수들도 형들과 잘 지내면서 팀이 잘 어우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정우영은 "우승을 하려면 4~5주동안 선수단이 함께 지내야 한다. 훈련 하는 시간 외에도 선수들끼리 잘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에서도 팀에 잘 녹아들어 '원팀'으로 정상에 오르겠다고 다짐했다.
좌우 측면은 물론 공격형 미드필더 역할도 소화 가능한 정우영은 이번 대회에서 후반 교체 카드로 활용될 전망이다.
출전 시간이 적을 수 있지만 정우영은 "이번 대회에서 출전 시간과 상관없이 내 능력을 보여주고 싶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더욱 노력해 보여주도록 하겠다"면서 "감독님께서는 공격 전개 시 한 포지션에 머물지 말고 로테이션을 하도록 주문하신다. 이를 수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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