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는 '미친' 태클 중독자...'포스테코글루 말도 안 들을 걸'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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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크리스티안 로메로에 대해 평가했다.
얀 베르통언과 토비 알더웨이럴트가 떠난 후, 토트넘 훗스퍼의 수비는 황무지가 됐다.
2021-22시즌 아탈란타에서 임대로 온 로메로는 터프하고도 적극적인 수비와 빌드업 능력을 바탕으로 토트넘 수비를 이끌었다.
전반 중후반, 로메로는 박스 안에서 거친 태클을 저질렀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엄함과 동시에 레드 카드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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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가브리엘 아그본라허가 크리스티안 로메로에 대해 평가했다.
얀 베르통언과 토비 알더웨이럴트가 떠난 후, 토트넘 훗스퍼의 수비는 황무지가 됐다. 에릭 다이어, 다빈손 산체스 등이 있었지만 이들은 전혀 든든하지 않았다.
그런 토트넘의 수비를 안정화한 데에는 이 선수의 공이 크다. 주인공은 로메로. 2021-22시즌 아탈란타에서 임대로 온 로메로는 터프하고도 적극적인 수비와 빌드업 능력을 바탕으로 토트넘 수비를 이끌었다. 부상으로 결장한 기간도 있었지만, 컵 대회 포함 30경기에 나서 1골을 넣는 등 그 어떤 토트넘 수비보다 좋은 활약을 펼쳤다.
이에 완전 이적에 성공했다. 2022-23시즌, 토트넘의 전체적인 성적이 부진했음에도 로메로는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리오넬 메시의 든든한 조력자로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도 여전한 기량을 유지하고 있다. 미키 반 더 벤과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오랫동안 불안했던 토트넘의 수비 안정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단점이 있다. 바로 태클이 너무 거칠다는 것. 이를 가장 잘 나타내는 경기가 지난 첼시전이다. 당시 토트넘은 리그 10경기 무패 행진을 질주하며 상승세에 올라 있었고, 해당 경기에서도 데얀 쿨루셉스키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었다.
그러나 로메로의 태클 하나로 경기의 판도가 바뀌었다. 전반 중후반, 로메로는 박스 안에서 거친 태클을 저질렀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엄함과 동시에 레드 카드를 선언했다. 결국 수적 열세에 처한 토트넘은 후반전 니콜라 잭슨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1-4 대패를 당했다.
장점이 많지만, 너무나 큰 단점을 갖고 있는 로메로. 이에 아그본라허가 쓴소리를 뱉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에서 앨런 브라질과 대화를 나눈 그는 "로메로는 그런 종류의 선수다. 훈련 때의 모습을 상상해 봐라. 나는 경기 전날이나 훈련 세션을 치를 때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로메로에게 수동적으로 수비하라고 지시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하지만 매 훈련 그는 미친 태클로 몇몇 동료들을 부상시키기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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