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쌍둥이 부모된 경찰·간호사 부부…지역서 축하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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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산 시대에 강원 춘천에서 세쌍둥이의 부모가 된 경찰관, 간호사 부부에게 축하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춘천시 등에 따르면 시는 이날 경기도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회복중인 탁은희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 간호사(36)와 박광호 춘천경찰서 수사과 경사(35)에게 육동한 춘천시장 명의의 친필 서한문을 등기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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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뉴스1) 한귀섭 기자 = 저출산 시대에 강원 춘천에서 세쌍둥이의 부모가 된 경찰관, 간호사 부부에게 축하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춘천시 등에 따르면 시는 이날 경기도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회복중인 탁은희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 간호사(36)와 박광호 춘천경찰서 수사과 경사(35)에게 육동한 춘천시장 명의의 친필 서한문을 등기로 보냈다.
편지에는 ‘봄날의 기적 같은 선물을 춘천시민과 함께 축하드린다’며 ‘행복의 하모니로 가득 채우길 바란다’고 적혀있다.
당초 시는 산후조리원 방문을 하려했으나, 지역이 아닌 타 지역에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축하편지를 먼저 보내기로 했다.
조정희 춘천시 보건운영과장은 이들 부부가 춘천에 오는대로 일정을 잡아 분유, 기저귀 등으로 구성된 출산 축하 선물을 직접 전달하고, 시의 육아 정책을 설명할 계획이다.
전날 김진태 강원도지사도 이들 부부에게 축전을, 강원도 실국장들과 도자치경찰위원회에서도 축하와 육아용품 등을 전달했다.
지난해 12월26일 낮 12시4분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박 경사 부부의 세쌍둥이 딸이 1분 간격으로 태어났다. 첫째는 혜원, 둘째는 혜리, 셋째는 혜슬이다.
han12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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