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빙속여제' 김민선, 동계체전 2관왕 "최고 기록 경신과 세계선수권 우승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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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간판이자 국가대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1,0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습니다.
김민선은 오늘(12일) 오후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일반부 1,000m에서 1분 18초41의 기록으로 2위보다 1초 이상 앞선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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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간판이자 국가대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1,0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2관왕에 올랐습니다.
김민선은 오늘(12일) 오후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일반부 1,000m에서 1분 18초41의 기록으로 2위보다 1초 이상 앞선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어제 500m에 이어 1,000m에서도 우승한 김민선은 "이번 대회는 국제대회 준비 과정의 일부라고 생각한다"며 "잘 준비되고 있는 것 같아서 만족스럽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김민선은 "스타트를 보완하기 위해 여러가지 시도들을 하고 있다"며 "어느 정도 성공적인 결과로 나타나는 것 같아서 괜찮은 것 같다"고도 말했습니다.
이번 시즌에 맞춰 새 스케이트화로 바꿨다가 다시 원래 신발로 돌아온 것에 대한 이유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김민선은 2026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새 신발로 교체했지만, 불편함을 느껴 다시 예전 신발을 신고 대회를 치르고 있습니다.
김민선은 "새로운 신발로는 100% 완벽한 경기 결과를 낼 수 없을 거란 확실한 판단이 들어서 바꿨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 신고 있는 신발을 오래 신어서 다음 올림픽까지 지금 신발로 버틸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없어서 어려움은 있겠지만 새 구두에 다시 도전할 생각"이라고 밝혔습니다.
2017년 이후 8년 만이자, 내년 2월 중국 하얼빈에서 열리는 동계아시안게임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습니다. 김민선은 "8년 만에 출전하는 아시안게임이다 보니 감회가 새롭다"며 "반드시 금메달을 딸 수 있게 해야겠다는 목표를 갖고 준비할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남은 2년도 크고 작은 목표를 세우고 준비하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서도 좋은 결과 나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나서는 후배들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습니다.
2016년 대회 때 출전했던 김민선은 "주니어 선수 시절에 나갔던 시합들 중에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시합"이라며 "후배 선수들도 좋은 결과와 좋은 추억이 있기를 응원한다"고 전했습니다.
김민선은 내일(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여자 일반부 팀 추월에도 출전해 대회 3관왕을 노립니다. 동계체전이 끝난 후에는 곧바로 미국으로 출국해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 4대륙 선수권대회에 출전합니다.
김민선은 "4대륙 선수권대회와 5, 6차 월드컵, 세계선수권대회가 남았는데 큰 시합들이 뒤에 많이 남아 있다 보니까 체력 안배를 하면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며 "개인적으로는 개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세계선수권대회까지 우승한다면 완벽한 시즌 마무리가 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 최형규 기자 choibro@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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