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게 오른 외식비…서울 김치찌개 8000원·부산 비빔밥 9000원

이석주 기자 2024. 1. 12. 17: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지역 김치찌개 백반 1인분 가격이 처음으로 8000원을 넘어섰다.

부산에서도 비빔밥이 9000원에 육박하고 칼국수가 7000원대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외식 품목 가격이 가파르게 올랐다.

12일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지역 8개 외식 품목 가운데 김치찌개 백반과 삼겹살, 김밥 등 3개 품목의 가격이 한 달 전인 11월보다 올랐다.

부산지역도 8개 외식 품목 가운데 6개 가격이 최근 1년간 상승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김치찌개 백반 한달간 77원 올라 8000원
부산도 8개 품목 중 6개 가격이 오름세 기록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음. 국제신문DB

서울지역 김치찌개 백반 1인분 가격이 처음으로 8000원을 넘어섰다.

부산에서도 비빔밥이 9000원에 육박하고 칼국수가 7000원대를 기록하는 등 전국적으로 외식 품목 가격이 가파르게 올랐다.

이들 가격은 평균치여서 소비자가 느끼는 체감 가격은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12일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가격정보 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지역 8개 외식 품목 가운데 김치찌개 백반과 삼겹살, 김밥 등 3개 품목의 가격이 한 달 전인 11월보다 올랐다.

김치찌개 백반은 지난해 11월 7923원에서 한 달 새 77원 올라 8000원이 됐다.

식당에서 판매하는 삼겹살 1인분(200g) 가격도 11월보다 176원 오른 1만9429원을 기록했다.

김밥은 31원 올라 3323원이 됐다.

나머지 ▷냉면(1만1308원) ▷비빔밥(1만577원) ▷자장면(7069원) ▷삼계탕(1만6846원) ▷칼국수(8962원) 가격은 전달과 동일했다.

8개 외식 품목의 지난해 12월 가격을 1년 전인 2022년 12월과 비교하면 자장면 가격이 6569원에서 7069원으로 500원 올라 인상률이 7.61%로 가장 높았다.

이어 김밥 7.2%, 냉면 6.9%, 김치찌개 백반 6.7%, 비빔밥 6.6%, 삼계탕 5.8%, 칼국수 5.0%, 삼겹살 2.1% 등 순이었다.

부산지역도 8개 외식 품목 가운데 6개 가격이 최근 1년간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가격 상승률(2022년 12월 대비)이 가장 높았던 품목은 비빔밥이다.

2022년 12월 8143원에서 지난해 12월 8814원으로 8.2% 급등했다.

칼국수는 6786원에서 7200원으로 6.1% 상승했다.

이 밖에 냉면(지난해 12월 기준 1만714원)은 5.6% 올랐고, 김치찌개 백반(7714원)과 삼계탕(1만6143원)도 각각 4.9%와 4.6% 상승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