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신당 가칭은 '새로운미래'… 정식 당명은 대국민 공모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신당의 가칭 당명을 '새로운 미래'로 정했다. 사진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민주당 탈당 및 신당 창당 선언을 마친 뒤 지지자들을 향해 손인사를 하는 이 전 대표의 모습. /사진=뉴스1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당명을 '새로운미래'로 지었다. 당명은 가칭으로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정식 당명을 확정할 계획이다.

새로운미래 측은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극한의 진영대결을 뛰어넘는 대한민국 국가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신당의 가칭 당명을 새로운미래로 정했다"고 밝혔다.

새로운미래의 정식 당명은 대국민 공모와 전문가 의견 등을 통해 결정할 방침이다. 또 이날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발기인을 접수하며 국민 당명 공모를 진행한다.

오는 16일 오후 2시에는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 국제회의실에서 창당발기인 대회를 열 계획이다. 이를 시작으로 정당법에 따른 창당 요건을 갖추기 위해 각 시·도당 창당대회를 걸쳐 중앙당 창당대회를 개최한다.

새로운미래 측은 "향후 인재 영입과 정책 발표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미래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최재혁 기자 choijaehyeo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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