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드라구신 끝 아니다"...日 센터백 겨울 영입 준비

박대현 기자 2024. 1. 12.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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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두 드라구신(21)이 끝이 아니다.

올겨울 눈부신 일처리 행보를 보이는 토트넘 홋스퍼가 또 한 명의 센터백 보강을 꾀한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2일(한국 시간) "이번 겨울 토트넘은 드라구신에 이어 마치다 코키(26, 위니옹 생질루아즈) 영입까지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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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홋스퍼가 또 한 명의 센터백 보강을 꾀한다.
▲ 일본 국가대표 센터백 마치다 코키(오른쪽)를 노리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라두 드라구신(21)이 끝이 아니다. 올겨울 눈부신 일처리 행보를 보이는 토트넘 홋스퍼가 또 한 명의 센터백 보강을 꾀한다.

영국 매체 팀토크는 12일(한국 시간) “이번 겨울 토트넘은 드라구신에 이어 마치다 코키(26, 위니옹 생질루아즈) 영입까지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에 이어 또 한 번 같은 맥락의 소식을 더해 일관성을 확보했다.

매체에 따르면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미키 판더펜,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중심인 후방 스쿼드 가용 폭을 넓히고 싶어 한다. 셀틱 시절 많은 일본 선수 기용으로 쏠쏠한 재미를 본 그가 마치다 영입을 통해 양질의 수비진 구축을 꾀하는 것이다.

그래서 올겨울 내내 수많은 중앙 수비수가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드라구신을 비롯해 토신 아다라비오요, 에드몽 탑소바, 장클레어 토디보 등이 대표적이다.

▲ 마치다는 키 190cm에 이르는 당당한 신체조건과 왼발잡이 센터백으로서 희소가치가 있다. 
▲ 마치다는 키 190cm에 이르는 당당한 신체조건과 왼발잡이 센터백으로서 희소가치가 있다. 

벨기에 언론 역시 마치다와 토트넘 간 연결을 주목한다. 벨기에 매체 보엣말벨지는 "토트넘은 마치다 영입에 관심이 적지 않다"면서 "소속 팀 생질루아즈는 마치다 이적료로 1500만 유로(약 215억 원)를 제안받는다면 올해 1월 안에 선수를 매각할 뜻이 있다"고 분석했다.

마치다는 일본 국가대표 센터백이다. 키 190cm에 이르는 당당한 신체조건이 돋보인다. 판더펜처럼 왼발잡이 센터백이라 희소가치가 있다.

지난해 1월 유럽 진출에 성공했다.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생질루아즈로 임대 이적했다. 지난 시즌만 해도 백업 수비수였지만 올 시즌 반등했다.

생질루아즈 주전 센터백으로 발돋움해 현재까지 공식전 22경기에 나섰다. 리그 17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5경기를 뛰었다. UEL은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 올겨울 토트넘의 '일처리 속도'는 눈부시다.
▲ 마치다 영입으로 화룡점정을 찍을 수 있을까.

올겨울 토트넘의 '일처리 속도'는 눈부시다. 아시안컵 차출로 자리를 비운 손흥민 빈자리를 티모 베르너(28) 임대 영입으로 메웠다. 이어 판더펜 부상 공백 역시 발 빠르게 메웠다.

제노아 센터백 드라구신과 최대 이적료 약 430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드라구신은 '제2의 비디치'로 불리는 21살 젊은 센터백.

191cm의 당당한 신체조건을 활용한 공중볼 경합, 대인방어가 일품이다. 매 시즌 골을 기록할 만큼 공격 성향도 높다. 수비수에게 높은 라인 설정과 공격적인 움직임을 요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좋은 궁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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