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 “비혼 아니야…전 여자친구 말에 상처받고 잠수 이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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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MBC 아나운서(39)가 자신의 결혼관을 털어놓고, 전 여자친구를 회상하면서 이별의 이유를 고백했다.
이에 김대호는 "연락도 안 된다. 차단당한 건 아니다. 마지막으로 헤어진 여자친구는 내가 잠수를 타서 이별한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시 화가 많이 났다. 말 한마디 때문이었다"면서 "유독 그날 모질게 말을 했다. 표현을 밉게 했다"고 잠수 이별의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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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호 MBC 아나운서(39)가 자신의 결혼관을 털어놓고, 전 여자친구를 회상하면서 이별의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재밌는 거 올라온다’의 콘텐츠 ‘아침먹고가’에는 김대호가 출연했다.
김대호는 이날 “결혼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는데, 이에 대해 “비혼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장성규가 “결혼에 앞서 네가 (방송에서) 전 여자친구를 잊지 못했다고 하지 않았냐”며 “어제도 술 많이 마시고 잤던데, 그럴 때 전 여자친구한테 연락하냐”고 물었다.
이에 김대호는 “연락도 안 된다. 차단당한 건 아니다. 마지막으로 헤어진 여자친구는 내가 잠수를 타서 이별한 거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얘기를 들으면) 다들 ‘저 XX 쓰레기네’라는 반응을 보인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화가 많이 났다. 말 한마디 때문이었다”면서 “유독 그날 모질게 말을 했다. 표현을 밉게 했다”고 잠수 이별의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장성규는 이와 관련해 “20대 후반~30대 초반이었으면 그런 말이 밉게 안 들렸을 수도 있는데 우리가 지금 너무 많이 알고 선이 많이 높아진 것”이라며 “이걸 넘으면 ‘이 사람 안 봐야겠다’며 깨는 순간이 너무 빨리 온다. 나이 먹을수록 결혼하기 진짜 어렵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백진호 온라인 뉴스 기자 kpio9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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