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신성들, 조코비치 장벽 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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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신성'이 새해 첫 테니스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까.
올해 호주오픈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조코비치 우승 여부와 이에 대항하는 20대 선수들의 도전이다.
지난해 조코비치를 제치고 윔블던 단식 정상에 올랐던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 지난해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에서 47년 만에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끈 얀니크 신네르(4위·이탈리아), 최근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 준우승한 홀게르 루네(8위·덴마크) 등이 대항마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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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자의 손목부상 가능성에
알카라스·신네르 등 주목
20대 '신성'이 새해 첫 테니스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릴까. 남자 테니스 '1인자'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에 대항할 새로운 스타가 떠오를지 이목이 집중된다.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가 14일부터 호주 멜버른 멜버른파크에서 열린다. 우승 상금 315만호주달러(약 27억8000만원)를 비롯해 상금 규모만 총 8650만호주달러(약 765억원)에 달하는 이번 대회는 한 해 세계 테니스 판도를 가늠할 수 있는 기회다.
올해 호주오픈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조코비치 우승 여부와 이에 대항하는 20대 선수들의 도전이다. 지난해 메이저 대회 3승을 추가한 조코비치는 메이저 통산 최다승 기록(24승)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24승 중 호주오픈에서만 10차례 우승해 유독 강했다.
다만 올해 대회를 앞두고는 불안 요소가 있다. 조코비치는 지난 3일 호주 퍼스에서 열린 남녀 혼성 국가대항전 유나이티드컵 8강 1단식에서 앨릭스 디미노어(12위·호주)에게 0대2로 완패했다. 특히 경기 도중 오른 손목 통증을 수차례 호소하면서 부상 우려를 낳았다.
조코비치는 지난 11일 호주오픈 이벤트 경기에 나서 시종일관 밝은 모습으로 우려를 잠재우려 했다. 그러나 올해 37세인 조코비치를 뛰어넘으려는 강력한 경쟁자가 어느 때보다 많다는 평가다.
지난해 조코비치를 제치고 윔블던 단식 정상에 올랐던 카를로스 알카라스(2위·스페인), 지난해 국가대항전 데이비스컵에서 47년 만에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끈 얀니크 신네르(4위·이탈리아), 최근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에서 준우승한 홀게르 루네(8위·덴마크) 등이 대항마로 꼽힌다. 이들 모두 2000년 이후에 태어난 20대 초반 선수다. 조코비치를 넘어 '20대의 힘'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여자 단식에서는 2019년과 2021년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오사카 나오미(일본)가 메이저 대회 복귀전을 치른다. 지난해 7월 딸을 낳은 오사카는 이달 초 브리즈번 인터내셔널을 통해 코트에 복귀했다. 안젤리크 케르버(독일·출산), 에마 라두카누(영국·부상)도 공백을 딛고 호주오픈을 통해 코트에 복귀한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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