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 새해 첫 라운드 질주

조효성 기자(hscho@mk.co.kr) 2024. 1. 1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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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를 마치고 놀랐다. 앞으로 며칠 동안 더 놀랐으면 좋겠다."

매킬로이는 이 대회를 앞두고 "이곳에 친구가 많아서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출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첫날 경기를 마친 뒤 그의 이름은 리더보드 맨 꼭대기에 올라가 있었다.

매킬로이가 놀란 이유는 2024년 자신의 첫 대회, 첫날 경기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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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인비테이셔널 1R
버디 9개 잡고 단독 선두

"오늘 경기를 마치고 놀랐다. 앞으로 며칠 동안 더 놀랐으면 좋겠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사진)가 오랜만에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11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두바이 크리크 리조트(파71)에서 열린 DP월드투어 두바이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 매킬로이는 이 대회를 앞두고 "이곳에 친구가 많아서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기 위해 출전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첫날 경기를 마친 뒤 그의 이름은 리더보드 맨 꼭대기에 올라가 있었다. 버디 9개를 잡아 9언더파 62타. 단독 2위인 야니크 파울(독일)에게 2타 앞선 단독 선두다.

매킬로이가 놀란 이유는 2024년 자신의 첫 대회, 첫날 경기이기 때문. 샷 감각도 제대로 끌어올리지 못한 채 치른 경기에서 9타를 줄여낸 것. 게다가 이 대회도 처음이다. 매킬로이는 오랜 친구이자 DP월드투어 비상임 이사인 압둘라 알나부다를 위해 참가했다고 말했다.

그야말로 펄펄 날았다. 페어웨이 적중률이 50%로 낮았지만 드라이버샷 비거리 332.5야드에 그린적중률은 88.9%나 됐다. 또 이날 총 25차례밖에 퍼트하지 않았고 그린 적중 시 퍼트 수도 평균 1.4개에 불과했다. 10번홀에서 출발해 전반 9개 홀에서 4언더파, 후반 9개 홀에서 5언더파를 기록했으니 기복도 없었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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