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마스터스 티켓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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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초반부터 상승세를 탄 안병훈이 내친김에 '세계랭킹 50위 진입'을 정조준하고 있다.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안병훈은 세계랭킹도 50위 이내로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안병훈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 자격인 '세계랭킹 50위'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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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타 줄이며 공동 16위
4월까지 세계 50위 들면
마스터스 출전할 수 있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초반부터 상승세를 탄 안병훈이 내친김에 '세계랭킹 50위 진입'을 정조준하고 있다. 흐름을 이어가는 무대는 PGA 투어 2024시즌 첫 풀필드 대회인 소니오픈.
시즌 개막전 더센트리에서 4위에 올랐던 안병훈은 12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와이알레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도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8언더파 62타를 친 캐머런 데이비스(호주)가 선두로 나선 가운데 안병훈은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키건 브래들리(미국) 등과 함께 공동 16위로 첫날 경기를 마쳤다.
상승세는 샷 데이터로 나타났다. 이날 최장 355야드를 날리는 등 평균 307.3야드를 기록하며 장타자 면모를 보였고 페어웨이 적중률 77.78%, 샌드세이브 100% 등을 기록했다. 아쉽게도 약점인 퍼트에서 발목이 잡혔다. 그린 적중 시 평균 1.86개의 퍼트를 하며 이날 총 30차례 퍼트를 했다. 출전 선수 중 공동 7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이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한 안병훈은 세계랭킹도 50위 이내로 끌어올리겠다는 각오다. 4월 열리는 '메이저'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 때문이다. 안병훈이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면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 자격인 '세계랭킹 50위'도 가능하다. 한때 세계랭킹 24위까지 올랐던 안병훈은 2021~2022년 부진으로 세계랭킹이 300위권으로 하락했고 2022년에는 PGA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로 강등됐다.
반등은 지난해부터 이어졌다. 새롭게 바꾼 스윙이 안정되며 PGA 투어로 복귀한 2023시즌 톱10에 4차례 들고 페덱스컵 랭킹 44위 등 최고의 활약을 했다. 그리고 이어진 2024년 첫 대회인 더센트리에서 4위를 차지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세계랭킹은 60위에서 52위로 올랐다. 한국 선수 중 '넘버3' 김시우(세계 46위)와 6계단 차이다.
안병훈은 2016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마스터스에 출전한 뒤 2016년, 2017년, 2021년에도 오거스타 내셔널CC에서 경기했다.
'디펜딩 챔피언' 김시우는 퍼팅에 발목이 잡혀 1언더파 69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최장 341야드의 드라이버를 날린 김시우는 그린적중률이 88.89%나 됐다. 하지만 이날 그린 적중 시 평균 1.88개, 총 34차례나 퍼트를 했다. 출전 선수 중 공동 137위일 정도로 고전했다. 시즌 첫 출발을 알린 이경훈도 김시우와 함께 공동 47위에 이름을 올렸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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