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 폭행 논란' 前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 경찰에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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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이 자신의 술자리 폭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남양주 남부경찰서는 12일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정수근을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정수근은 경찰에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수근은 사건 이후 A씨에게 전화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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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전직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이 자신의 술자리 폭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남양주 남부경찰서는 12일 특수상해 혐의를 받는 정수근을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정수근은 경찰에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수근은 지난해 12월 노래방에서 A씨를 폭행해 머리 부근에 상처를 입혔다. 술을 마시며 노래를 부르다 A씨가 3차 제안을 거부하자 격분해 술병으로 내리쳤다는 것이다.
A씨는 지난 2일 특수상해 혐의로 정수근을 고소했다.
정수근은 사건 이후 A씨에게 전화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정수근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수근은 1995년 OB 베어스 소속으로 데뷔했다. 2004년 FA를 통해 롯데 자이언츠로 팀을 옮겼고 2009년 은퇴했다. 정수근은 훌륭한 타격과 빠른 발로 인기를 끌었으나 온갖 구설수와 음주 사고로 야구계를 떠났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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