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찾은 한동훈 "불교, 한국 전통문화의 핵심…저도 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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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저희 당은 기본적으로 전통문화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당"이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신년 법회가 열린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예하 성파대종사를 예방했다.
한편 이날 통도사 예방에는 국회정각회장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과 같은 당 윤영석(경남 양산갑), 박대출(경남 진주갑) 의원 등이 함께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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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저희 당은 기본적으로 전통문화의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당"이라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한 비대위원장은 이날 신년 법회가 열린 경남 양산 통도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 종정예하 성파대종사를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우리나라 전통문화와 정신의 핵심 역시 불교와 조계층 가르침에 있었다"며 "앞으로 저희가 더 잘할 수 있게 스님들께서 많은 지도편달 해주시면 잘하겠다"고 밝혔다.
성파대종사가 "우리(불교의) 모든 풍토가 한국이다. 밥먹는 것도 한식, 옷도 한복, 집도 한옥"이라며 나열하자 한 위원장은 "저도 한가(씨)"라며 맞장구를 치기도 했다. 이에 성파대종사는 물론 배석한 의원들도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한 위원장은 통도사 보광선원에서 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을 잇달아 예방했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2007~2008년 부산지검에 있을 당시 "혼자 다니는 걸 좋아했다"며 "(통도사에) 일고여덟번은 왔다"고 회고했다.
진우스님이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명상의 유래가 불교의 참선이라며 젊은 세대를 겨냥한 K-명상의 글로벌화를 꿈꾸고 있다고 하자 한 위원장은 "좋은데요"라며 호응했다.
한편 이날 통도사 예방에는 국회정각회장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과 같은 당 윤영석(경남 양산갑), 박대출(경남 진주갑) 의원 등이 함께 참석했다.
한 위원장은 비대위원장 취임 후 세 번째 종교 행사에 참석했다. 앞서 한 위원장은 지난해 12월 29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을 방문해 천주교 원로 고(故) 정의채(세례명 바오로) 몬시뇰을 조문했다. 지난 9일엔 충북 단양 구인사를 방문해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2주년을 기념하는 봉축 법회에 참석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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