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명 중 19.6명이 65세 이상" 대구, 초고령사회 눈앞···경북은 고령 비율 전국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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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민 10명 중 2명은 나이가 6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20% 이상 차지하면 '초고령 사회'로 불리는데, 이 추세대로라면 대구는 2024년 안에 여기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경북의 2023년 65세 이상 인구는 63만 486명으로 전체 인구(255만 4,324명)의 24.7%를 차지해 전국에서 전남(26.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고령 인구 비율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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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민 10명 중 2명은 나이가 65세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20% 이상 차지하면 '초고령 사회'로 불리는데, 이 추세대로라면 대구는 2024년 안에 여기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3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2023년 대구지역 65세 이상 인구는 46만 6,338명으로, 전체 인구(237만 4,960명)의 19.64%를 차지했습니다.
10년 전인 2013년(11.6%)에 비해 8.0% 포인트 증가한 것입니다.
부산(9.4% 포인트 증가)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대구에서 고령화가 가장 심각한 지자체는 2023년 편입된 군위군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군위군은 2023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44.9%를 차지하며 다른 지자체에 비해 월등히 높은 고령 인구 비율을 보였습니다.
다음으로 남구(26.3%)와 서구(26.2%)가 뒤를 이었고, 고령 인구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달성군으로 15.3%를 나타냈습니다.
경북의 2023년 65세 이상 인구는 63만 486명으로 전체 인구(255만 4,324명)의 24.7%를 차지해 전국에서 전남(26.1%)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고령 인구 비율을 나타냈습니다.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인 경우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은 '초고령 사회'로 구분합니다.
경북은 이미 지난 2019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0.6%를 기록하며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습니다.
경북에선 의성의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45.4%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청도(42.0%), 청송(41.8%), 영덕(41.7%) 순입니다.
경북 22개 시·군 중 14곳에서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30%를 넘었고, 6곳은 40% 이상입니다.
고령 인구가 늘면서 대구·경북 지역의 평균 연령도 늘었습니다.
대구의 2023년 평균 연령은 45.3세로 10년 전인 2013년(39.6세)에 비해 5.7세 증가했습니다.
경북도 48세로, 2013년(42.3세)보다 5.7배 늘었는데, 전남(48.5세)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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