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연초부터 ‘한파’…인력 감축 연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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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게임업계가 연초부터 겨울 한파를 마주하고 있다.
크고 작은 기업들의 인력 감축 소식이 잇따르는 상황이다.
최근 데브시스터즈의 경우 지난해 출시한 '브릭시티' 개발팀의 인력 감축을 결정했다.
데브시스터즈는 미국 법인 데브시스터즈USA의 인력도 감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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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데브시스터즈의 경우 지난해 출시한 ‘브릭시티’ 개발팀의 인력 감축을 결정했다. 현재 데브시스터즈는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개발 및 운영 인력 규모를 결정하기 위해 개발팀 대상 면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데브시스터즈는 미국 법인 데브시스터즈USA의 인력도 감축한다.
데브시스터즈측은 “최근 시장 및 회사 경영 상황을 감안해 데브시스터즈USA 규모를 축소하기로 결정했으나 효율적인 조직 운영을 통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라인게임즈도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을 개발한 레그스튜디오의 콘솔팀의 해체를 결정했다. 라인게임즈는 ‘창세기전’ 지시재산권(IP) 관리를 ‘창세기전 모바일’의 제작사 미어캣스튜디오로 이전해 통합 관리하기로 했다. 콘솔팀 인력 일부는 미어캣스튜디오에 합류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라인게임즈측은 “‘창세기전’ IP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했고 이에 IP를 활용한 신작 개발을 위한 구상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며 “‘창세기전 모바일’ 역시 출시 이후에도 업데이트를 통해 스토리와 콘텐츠 확장을 계속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엔씨소프트가 최근 자회사 엔트리브소프트의 폐업을 결정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소속 직원 70여명에게 권고사작을 통보했으며 오는 2월 15일 법인을 정리하기로 했다. 서비스 중인 게임들도 3월 13일부로 종료한다고 공지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부터 경영 효율화를 위해 핵심 사업인 게임 분야를 제외한 신규 사업 부문을 정리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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