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군사개입 신호탄 ‘토마호크’, 다시 등장…“적국 ‘쑥대밭’ 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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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영국이 12일 새벽 예멘의 수도 사나 인근을 공습했을 당시, 수도에 살던 주민들은 연달아 들리는 폭발음에도 전투기를 목격하거나 비행 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아메리카 원주민의 전투용 도끼에서 이름을 딴 토마호크는 미국이 30년 넘게 여러 전쟁에서 사용해온 순항미사일이다.
미 CNN은 "토마호크를 중심으로 공습해 '쑥대밭'을 만든 뒤 지상군을 투입하는 게 미국의 가장 '클래식'한 군사작전"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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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 원주민의 전투용 도끼에서 이름을 딴 토마호크는 미국이 30년 넘게 여러 전쟁에서 사용해온 순항미사일이다. 1991년 걸프전에서 이라크 주요 군사시설 파괴로 유명세를 떨쳣고, 아프가니스탄이나 시리아 등에서도 항상 등장했다. 때문에 현지 언론은 “미 군사 개입의 ‘신호탄’ 역할”이라 부르기도 한다.
토마호크는 시속 890㎞로 날아가 현대무기로는 느린 편에 속한다. 하지만 10발을 함께 쏘아도 절반 이상이 반경 1m 이내에서 떨어질 정도로 정밀 타격이 가능하다. 미 CNN은 “토마호크를 중심으로 공습해 ‘쑥대밭’을 만든 뒤 지상군을 투입하는 게 미국의 가장 ‘클래식’한 군사작전”이라고 전했다.
CNN에 따르면 토마호크 미사일은 잠수함 USS 플로리다와 일부 구축함에서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 USS 플로리다는 미 해군 함대가 4척을 보유한 ‘핵추진 유도미사일 잠수함(SSGN)’ 가운데 하나로 154개의 토마호크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
김보라 기자 purp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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