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패소'에 국민의힘 "사필귀정" vs 민주 "코미디 판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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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이냐 '날리면'이냐 논란이 있었던 MBC 자막 보도와 관련해 법원이 외교부 손을 들어주자 국민의힘은 "사필귀정"이라며 진실이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코미디 판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60%에 가까운 국민이 바이든으로 들린다고 했고 재판에서 진행된 음성 감정 등에서는 감정 불가 판단이 나왔다"며 "감정 불가인데 MBC에 정정보도하라는 판결이 맞는가"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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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이냐 ‘날리면’이냐 논란이 있었던 MBC 자막 보도와 관련해 법원이 외교부 손을 들어주자 국민의힘은 "사필귀정"이라며 진실이 밝혀졌다고 말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코미디 판결"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오늘(12일) 낸 논평을 통해 "이번 결과로 대통령의 발언이 원하는 의도대로 인식되도록 유도하기 위해 자의적으로 해석한 자막을 제작해 보도한 것이 분명해졌다"며 "법원이 선임한 외부 전문가 역시 이전의 전문가들과 마찬가지로 감정 불가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정확히 판단할 수 없는 발언에 덧씌워진 왜곡된 자막은 단순한 조작을 넘어 국익을 훼손하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다"며 "당시 언론보다 빠르게 예언이라도 하듯 박홍근 민주당 전 원내대표의 입을 통해 나왔던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도 민주당은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반면, 최혜영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60%에 가까운 국민이 바이든으로 들린다고 했고 재판에서 진행된 음성 감정 등에서는 감정 불가 판단이 나왔다"며 "감정 불가인데 MBC에 정정보도하라는 판결이 맞는가"라고 비판했습니다.
최 원내대변인은 "코미디 같은 대통령의 비속어가 코미디 같은 판결로 이어지다니 나라 망신"이라며 "법원이 윤석열 정부의 눈 가리고 아웅에 동참한 꼴"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어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고 할 순 없다"며 "이어지는 재판에서 진실에 기반한 판결이 나오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heyjude@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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