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 협력사업 논의 제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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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방문 중인 정진석 한일의원연맹 회장(국민의힘)은 올해 한일의원연맹과 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에서 양국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특별한 협력사업 논의를 제안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도쿄에 있는 연회장인 핫포엔에서 열린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 주최 신년회에 참석해 "한일의원연맹과 일한의원연맹 제45차 합동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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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을 방문 중인 정진석 한일의원연맹 회장(국민의힘)은 올해 한일의원연맹과 일한의원연맹 합동총회에서 양국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앞두고 특별한 협력사업 논의를 제안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도쿄에 있는 연회장인 핫포엔에서 열린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 주최 신년회에 참석해 "한일의원연맹과 일한의원연맹 제45차 합동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이처럼 말했다.
그는 "이번 총회에서 특별 의제로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에 걸맞은 협력사업에 대해 논의하자고 제안할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국과 일본은 지난 1965년 한일 기본조약을 맺고 국교를 정상화했다.
그는 "한일 관계가 윤석열 정부가 들어서면서 오랜 갈등 관계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았다"며 "한일관계 개선의 물꼬가 외교, 안보, 경제 협력은 물론이고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민단 신년회에 한일의원연맹에서는 국민의힘 소속 정 회장과 김석기 부회장, 안철수 의원,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호중 간사장 등 8명이 참석했다.
일본 정치인들도 자민당 출신 가와무라 다케오 한일친선협회 회장과 후쿠시마 미즈호 사회민주당 대표, 다케야 도시코 공명당 의원 등 수십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후쿠시마 미즈호 대표는 간토대지진 당시 조선인 학살 문제를 거론하면서 "100년이 지났지만 유감스럽게도 증오범죄와 차별이 있다"며 "일본 사회에서 차별이 없어지도록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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