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찰청장 항의 면담…“이재명 피습사건 재수사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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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경찰청을 방문해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수사 결과에 대해 항의하며 전면 재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김교흥 의원은 윤 청장과 면담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번에 이재명 당대표에 대한 테러 수사결과 발표는 우리 국민들이 굉장히 당혹스러워하고, 사건에 대해서 축소, 은폐한다고 하는 부분을 지울 수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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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경찰청을 방문해 이재명 대표 피습 사건 수사 결과에 대해 항의하며 전면 재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전현희 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대책위 위원장과 김교흥 행안위원장 등 민주당 의원들은 오늘(12일) 오후 경찰청을 방문해 윤희근 경찰청장을 만났습니다.
김교흥 의원은 윤 청장과 면담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번에 이재명 당대표에 대한 테러 수사결과 발표는 우리 국민들이 굉장히 당혹스러워하고, 사건에 대해서 축소, 은폐한다고 하는 부분을 지울 수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특히나 범인에 대해서 신상 공개 여부는 과거에도 박근혜 전 당대표 시절에도 지충호 씨에 대해서 신상공개를 20시간만에 했고 리퍼트 대사 때도 그 자리에서 했다"며 "만일 신상공개가 안 되면 제2, 제3의 테러가 반드시 일어날 수 있는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전면 재수사를 요청했고, 윤 청장은 "현재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데 최대한 협조하겠다. 그리고 현재 수사본부도 해체하지 않고 필요한 수사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답변했습니다.
전현희 위원장은 "대테러상황실에서 (사건 발생 직후) 문자를 발송한 경위와 주체, 배포를 지시한 책임자, 어디서 작성됐는지, 의도가 뭔지에 대해 민주당이 현재 수사기관에 고발 조치하는 것을 법리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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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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