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피습' 특검·국조 시사‥"초법적 발상"
[5시뉴스]
◀ 앵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흉기 피습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 결과 발표를 놓고, 정치권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축소, 은폐 수사라고 비판하며 특검과 국정조사 가능성을 언급하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음모론, 가짜뉴스라고 반박했습니다.
보도에 윤수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더불어민주당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경찰청을 항의방문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흉기 피습 사건에 대한 수사와 결과 발표 모두 부실했다는 겁니다.
[전현희/민주당 당대표정치테러 대책위원장] "축소 왜곡 수사이고 실패한 수사이고 정치적 수사 결과 발표입니다."
앞서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경찰이 현장 보존을 위한 통제선조차 치지 않았다'는 지적과 함께, '정부의 눈치를 보며, 범인의 당적도 발표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박찬대/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살인미수범이) 오랫동안 국민의힘 당원이었다가 이재명 대표 살해를 위해 최근 당적을 바꿨으며 30년 넘게 보수 언론을 구독했고…"
민주당은 전면 재수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정조사나 특검을 추진하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근거 하나 없는 음모론이자 가짜뉴스라고 일축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제1야당의 대표가 피습당한 사건을 수사하면서 미진하게 했을 경우에 그 후과를 경찰이 어떻게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민주당이 특검 추진을 언급한데 대해선 "수사 결과가 마음에 들지 않으니 직접하겠다는 초법적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신당 창당을 추진중인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도 앞서 SNS에 남긴 글에서 "크게 의문이나 추가적인 의혹을 제기할만 한 정황은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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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수한 기자(belifact@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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