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새책

김유태 기자(ink@mk.co.kr) 2024. 1. 1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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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이자 탐험가인 저자는 '몸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

심장은 여정의 시작과 끝이고 뇌는 가장 높은 곳의 수도자이며 폐는 안과 밖의 연결고리다.

10년 전에 보내진 우편엽서 한 장을 받은 '나'는 꺼림칙한 엽서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잘 여문 20% 콩깍지가 전체 콩 산출의 80%를 담당한다.' 저자는 여기서 20%의 힘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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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몸 안에 있다조너선 라이스먼 지음, 홍한결 옮김, 1만6800원

의사이자 탐험가인 저자는 '몸이 들려주는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 심장은 여정의 시작과 끝이고 뇌는 가장 높은 곳의 수도자이며 폐는 안과 밖의 연결고리다. 김영사 펴냄.

우편엽서안느 브레스트 지음, 이수진 옮김, 2만1000원

2021년 공쿠르상 최종 후보작이다. 10년 전에 보내진 우편엽서 한 장을 받은 '나'는 꺼림칙한 엽서를 추적하기 시작한다. 한 면에는 오페라 가르니에 사진이 있고, 다른 면에는 4명의 이름이 다른 필체로 적혀 있다. 사유와공감 펴냄.

김대중의 말정진백 엮음, 2만5000원

'정치인 김대중'의 절절한 언어를 한 권으로 꿰맸다. 1953년 기고문, 관훈클럽 연설, 공판 최후 진술, 청주교도소 옥중 서신 등 역사 현장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사랑하려면 먼저 용서해야 합니다"라는 문장에 눈길이 간다. 태학사 펴냄.

당신이 잘 잤으면 좋겠습니다김경철 지음, 2만원

현대인의 고질병은 불면증이다. 술을 마시면 잠을 잘 잘까. 잠을 자지 못하면 노화가 가속화되고 운동해도 근육량이 감소한다. 도대체 잘 자는 법은 무엇일까. 첫 장을 넘기면 강의실이 펼쳐진다. 세종서적 펴냄.

20%만 쓰는 연습데이먼 자하리아데스 지음, 박세연 옮김, 1만9800원

파레토의 법칙은 이렇다. '잘 여문 20% 콩깍지가 전체 콩 산출의 80%를 담당한다.' 저자는 여기서 20%의 힘을 발견한다. 알에이치코리아 펴냄.

[김유태 기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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