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다이제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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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유럽에서 여성 몸에 그려진 '가짜 점'은 여성의 현재 심리를 드러내는 암호였다.
이마의 점은 위엄, 코의 점은 활기를 뜻했다.
가짜 점은 때로 성애적 표현이었는데, 가슴의 점은 너그러움, 입가의 점은 '키스'를 의미했다고 한다.
"점은 여인들이 사랑받을 준비가 됐는지 아닌지를 표현하는 커뮤니케이션 도구였다"는 대목에선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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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몸에 그려진 '가짜 점'의 비밀
18세기 유럽에서 여성 몸에 그려진 '가짜 점'은 여성의 현재 심리를 드러내는 암호였다. 이마의 점은 위엄, 코의 점은 활기를 뜻했다. 가짜 점은 때로 성애적 표현이었는데, 가슴의 점은 너그러움, 입가의 점은 '키스'를 의미했다고 한다. "점은 여인들이 사랑받을 준비가 됐는지 아닌지를 표현하는 커뮤니케이션 도구였다"는 대목에선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른다. 문학동네 펴냄.
일본 산속 빈집에서 느낀 상실감
열두 살인 1964년, 저자는 해군 장교인 아버지를 따라 일본에 처음 도착했다. 그는 1973년 일본 산속을 하이킹하다 지이오리란 마을 고택의 현관문을 열었는데, 그는 지금도 그곳에 있다. 쇠락해 가는 농촌을 되살리고자 일본 옛 가옥 수십 채를 복원했고 비영리기구를 설립해 복원 가옥을 관리 중이기 때문이다. 글항아리 펴냄.
프랑스의 악동, 진정한 예술가를 말하다
프랑스 최고 지성이자 가장 도발적인 작가, 그러면서도 출간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는 저자의 공쿠르상 수상작.
제프 쿤스와 데이미언 허스트가 소파에서 대화하며 시작되는 이 소설은 '진정한 예술가'의 상을 고민한다. 책에는 미셸 우엘벡이 그린 예술가 '미셸 우엘벡'이 등장한다. 문학동네 펴냄.
청중 휘어잡는 '비언어적 신호'
"그렇게 말하면 아무도 안 듣는다." 인간행동 전문가인 저자의 주장은 저 한마디로 집약된다. 내용만 좋다고 다 알아주지 않고, 진심은 통하기 마련이란 자존심도 한가한 얘기다. 저자는 '청중을 휘어잡는 방법'을 알려준다. 당락을 결정하고, 높은 평점을 받고, 프로젝트를 결국 따내기 위해선 '비언어적 신호'를 보내야 한다. 21세기북스 펴냄.
아픈 의사는 왜 다시 환자를 만났나
대개 의사들이 쓴 책은 자화자찬의 연속이다. 그러나 이 책은 다르다. "대장암 발병이 2000년대 이전이었다면 지금의 나는 없을지도 모른다." 그야말로 '아픈 의사'인 것이다. 저자는 투병 생활을 하며 의대 본과와 인턴 생활을 마쳤다. 시간이 흘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첫 내부 승진에, 첫 '여성' 원장인 그는 의료인으로서 삶의 이야기를 써 내려간다. 메디치미디어 펴냄.
분노에 대처하는 10가지 전략 해부
모두가 화가 나 있다. 자신을 불공정하게 대한다고 생각해서, 자신에게 방해가 된다고 생각해서, 또 자신이 하는 일이 못마땅해서 모두가 분노하고 있다. 그들 옆에선 이런 생각만 든다. "저 사람은 왜 저렇게 화를 내는 걸까?" 괜히 나까지 기분이 나빠진다고 생각하지만 말고, 분노에 대처하는 10가지 전략을 살펴보자. 예문아카이브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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