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현지인 친구처럼 … 눈높이 이탈리아 과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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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나라 이탈리아를 오랜 현지인 친구가 조곤조곤 이야기하듯 소개해주는 책이 출간됐다.
방송인 겸 작가 알베르토 몬디의 스테디셀러 '이탈리아의 사생활' 개정증보판 '지극히 사적인 이탈리아'가 독자들을 찾아왔다.
1만권이 넘게 팔린 이전 판에서 45페이지가 추가된 이번 개정판은 마피아 이야기 등 새로운 내용과 함께 더 깊고 선명하게 이탈리아를 소개한다.
저자는 친한 친구가 소개하듯 독자에게 이탈리아 사람들의 문화를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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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커피·마피아·남녀 관계 등
독특한 문화 생생하게 전달
매력적인 나라 이탈리아를 오랜 현지인 친구가 조곤조곤 이야기하듯 소개해주는 책이 출간됐다.
방송인 겸 작가 알베르토 몬디의 스테디셀러 '이탈리아의 사생활' 개정증보판 '지극히 사적인 이탈리아'가 독자들을 찾아왔다. 1만권이 넘게 팔린 이전 판에서 45페이지가 추가된 이번 개정판은 마피아 이야기 등 새로운 내용과 함께 더 깊고 선명하게 이탈리아를 소개한다.
이 책을 특징짓는 것은 한국과 이탈리아를 모두 사랑하는 저자의 따듯한 시선이다. 한국어 보급 기관인 세종학당의 홍보대사로서 양국 사이 가교 역할을 하기도 한 그는 한국 독자들에게 이탈리아의 진면목을 알리기 위해 개정판을 집필했다.
알베르토는 이탈리아 베네치아주 미라노에서 나고 자란 이탈리아인이다. 2007년부터 한국에 거주하며 현재 방송인으로 활약하고 있다.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책 '널 보러 왔어'를 펴냈고, 프란치스코 교황의 책 '겨자씨 말씀', 이탈리아 그림책 '나만의 별'을 번역했다.
저자는 친한 친구가 소개하듯 독자에게 이탈리아 사람들의 문화를 전달한다. 그들이 왜 커피를 사랑하고 음식에 민감한지부터 로맨스를 최우선의 가치로 삼는 남녀 관계, 28개에 달하는 공식 언어, 가톨릭의 영향력, 일과 휴가를 즐기는 태도 등을 입체적으로 그린다.
페이지 곳곳에 자리한 풍부한 컬러 사진은 이탈리아의 자연과 문화를 생생히 느끼게 한다. 독자들은 한국인과 다르면서도 비슷한 이탈리아인들의 모습에 공감하고 유대감을 느낄 수 있다.
마피아들의 세계, 축구와 F1, 이탈리아 프로축구팀 나폴리 소속으로 팀의 리그 우승을 이끈 김민재 선수에 대한 평가, 밀라노에 진출한 스타벅스 이야기 등도 눈길을 끈다.
"먼저 여행의 동반자를 구하라. 그다음에 길을 찾아도 된다"는 이탈리아 속담이 있다고 한다. 이탈리아에 방문하려고 하거나, 이탈리아 사람을 사귈 예정인 독자에게 사전에 이탈리아를 설명해줄 조력자로 이 책을 추천한다.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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