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익 중대한 영향 미치는 허위 보도, 무책임한 일"

김민찬 mckim@mbc.co.kr 2024. 1. 1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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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바이든, 날리면' 발언 논란에 대한 1심 판결이 나오자, "공영이라 주장하는 방송이 과학적, 객관적인 확인 절차 없이 자막을 조작하면서, 국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허위 보도를 낸 것은 대단히 무책임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도운 홍보수석은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번 판결로 사실과 다른 보도를 바로 잡고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소모적 정쟁을 가라앉힐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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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핑하는 이도운 홍보수석

대통령실이 윤석열 대통령의 이른바 '바이든, 날리면' 발언 논란에 대한 1심 판결이 나오자, "공영이라 주장하는 방송이 과학적, 객관적인 확인 절차 없이 자막을 조작하면서, 국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허위 보도를 낸 것은 대단히 무책임한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도운 홍보수석은 오늘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이번 판결로 사실과 다른 보도를 바로 잡고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소모적 정쟁을 가라앉힐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당시 야당이 잘못된 보도를 기정사실화하면서 논란에 가세함으로써 동맹국인 한국과 미국 간의 신뢰가 손상될 위험에 처했던 것도 유감스러운 일"이라는 입장도 내놨습니다.

이 수석은 "이번 판결은 우리 외교에 대한, 그리고 우리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도 말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법원에서 음성에 대해 감정불가라고 하는데 그러면 정확하게 대통령께서 하신 발언이 무엇이냐"는 기자 질문에 "가장 중요한 부분은 정정 보도를 인용했다는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습니다.

또 법원 판결에 대해 대통령실이 이례적으로 입장을 내놓은 데 대해서는 "언론의 객관성, 공정성이란 굉장히 중요한 문제와 관련돼 있어 입장을 내는 것이 적절하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갑자기 오후에 입장을 내놓은 이유를 묻자 대통령실 관계자는 "아침부터 주시하고 있었다"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김민찬 기자(mckim@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politics/article/6561965_364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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